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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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그 노벨상 떴습니다... 역시나 ㄷㄷㄷ한것들이 많이 나왔군요
1. 공중보건분야 수상자 - 태국 의료진의 절단 성기 치료법
2. 평화상 : 사람들이 모인 장소에서 손뼉을 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한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과 벨라루스 경찰이 공동 수상
3. 고고학상 - 살짝 데친 쥐를 씹지 않고 통째로 삼킨 뒤 배설물에 남아 있는 뼈를 일일이 찾아내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한 미국&캐나다 연구팀
4. 심리학상 - 술에 취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이론을 내놓은 미국&프랑스 연구팀
5. 안전공학상 - 비행기 납치범을 낙하산에 묶어 경찰에게 내려 보내는 방법을 고안한 미국 교수
6. 의학상 - 심장이식을 한 쥐에게 오페라 춘희를 들려주었더니 모차르트 등의 음악을 들려준 쥐보다 거부반응이 적어 생존기간이 늘어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일본 연구팀
7. 화학상 - 양파를 썰 때 눈물이 나는 이유를 규명한 일본 `하우스식품' 연구팀
8. 생물 & 천문 공동상 - 쇠똥구리가 길을 잃었을때 은하수를 보고 갈 길을 찾아가는걸 발견한 스웨덴 등 연구진
9. 확률상 - 소가 누워있는 기간이 클수록 소가 더 빨리 일어나는 확률이 높다. 그리고 두번째로 소가 섰을때 언제 누을지 찍기 힘듬을 알아냄
10. 물리학상 - 달에 호수가 있다면, 몇몇 사람들이 연못 표면을 가로질러 달리는 물리적 가능성이 있다는걸 발견한 이탈리아 등 연구진
어쨌든 제가 흥미롭게 생각하는건 역시 생물 & 천문 공동상과, 그리고 심리학상이네요 :) 여러분은 어느 것이 흥미로우신가요?
별이 빛나는 밤에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들고 은하계를 히치하이크 하고 싶어하는 한마리 달팽이
REFERENCE: "Human Digestive Effects on a Micromammalian Skeleton," Peter W. Stahl and Brian D. Crandall, 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 vol. 22, November 1995, pp. 789–97. 네 사람입니다 ㅋ
달에 연못이 있다면.. 얼어있을태니까 당연히 건널수 있을탠대?..
10번은 어디선가 본것도 같습니다만, 재미있네요. 그런대 '몇몇사람' 이 어떤 조건을 가진 사람을 말하는것인지?
생물&천문 공동수상이 생각할수록 웃기네요. 천문학이면서 동시에 생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