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과 "왜 우리는 테드 창을 사랑하는가"를 주제로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테드 창은 사실 한국에서 인기를 끌 것 같지 않은 작가다. 작품이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장편을 쓴 적도 없고, 그의 소설이 그렇게 읽기 쉬운 것도 아니다. 실제로 이번 소설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테드 창 지음, 김상훈 옮김, 북스피어 펴냄)는 그의 단편집 한 권이 국내에 소개된 지 무려 10년 만에 나왔다. 그것도 장편이 아닌 중편 하나.

▲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테드 창 지음, 김상훈 옮김, 북스피어 펴냄). ⓒ북스피어
쉽게 재단할 문제는 아니지만 이 사람이 과학소설의 가장 중심점에 서 있으면서도, 세상이 과학소설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에 대해 '이상한 소리 말고 이 책이나 한 번 보시오'라고 자랑스럽게 소개할 만한 사람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다.

 

 

 

 

 

 

 

 

 

 

 

 

 

 

 

 

 

 

 

 

 

 

 

 

 

 

 

 

프레시안북스에서 테드 창의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에 관한 서평으로 [멀리 가는 이야기], [진화신화], [7인의 집행관]을 쓴 SF작가 김보영님의 서평이 실렸네요.

 

http://www.pressian.com/books/article.asp?article_num=50130830153530

 

마침, 작년부터 테드 창 작가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를 영화화 한다는 계획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있군요.

번역가 김상훈님의 블로그에 관련 소식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http://sfblog.egloos.com/4320184

 

각본이 에릭 헤이서러(The Thing 프리퀄, The Nightmare on Elm Street 리메이크)이고, 감독은 섭외 중이라고 하는 군요.

 

북스피어 출판사 팟캐스트,

북스피어 라디오 르 지라시

제7회가 올라왔습니다.

이번 주제는 테드 창의 신간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라고 합니다.

 

아이튠즈 : https://itunes.apple.com/kr/podcast/bugseupieo-ladio-leu-jilasi/id424915331

 

팟빵 : http://www.podbbang.com/ch/2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