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이번에 결혼할 사람이 인천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천까지 차로 오가는 일이 꽤 많습니다. 수원과 인천... 그다지 먼 거리는 아니지만 고속도로를 타고 이동해도 1시간 가까이 걸리죠. 그러니 딱히 가까운 것도...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꽤 단조로운 느낌. 많이 피곤하죠. 게다가 운전을 하게 되면 자연스레 몸은 긴장되고...


  라고 해서 계속 운전하는 것은 정말로 나쁜 일입니다. 역시 사고는 피곤할 때 발생하거든요. 라고 해서 요즘에는 목욕 타월을 하나 가지고 다닙니다. 졸릴 때는 적당한데 차를 세워두고 자기 위해서죠. 시동은 당연히 꺼두고 잠을 자는데 당연히 더워집니다. 그래도 배는 덮는게 좋은 듯 해서 타월로 대신...


  다만 이처럼 차를 세우려면 조심해야 합니다. 갓길이라고 해도 상황에 따라서는 다른 차가 지나갈 수도 있거든요. 게다가 밤이라면 차가 잘 보이지 않으니 위험하고요.


  요즘은 다행히도 곳곳에 차를 세우고 쉴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물론 찾기는 힘들지 모르지만요.


  중요한 건 안전을 위해서는 졸린 상태에서 운전을 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는(꼭 고속도로가 아니라고 해도 쉬어야 겠지만) 되도록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그럴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가령 휴게소가 쉽게 보이지 않을지도 모르거든요. 그렇다면 최악이지만, 최소한 잠을 쫓을 뭔가라도 사용해야죠.


  가장 좋은 건 콜라인 것 같습니다. 물론 박카스 같은 것도 있겠지만, 정말로 피곤할 때 박카스 같은 피로 회복제에 의존해서 버티는건 안 좋고요. 다음 휴게소가 나오기 전까지 잠깐 잠을 쫓는 정도라면 콜라로 충분... 콜라에는 카페인이 있고, 두뇌에 영양을 공급할 당분이 있고, 정신이 들게하는 탄산이 있습니다. 커피보다도 훨씬 효과가 좋지요....라는건 장거리 운전하는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콜라로 버티는 건 정말로 어쩔 수 없을 때만입니다. 졸리면 무조건 쉽시다. 최소한 30분 정도라도... 그만큼 30분 정도 늦어질지도 모르지만, 최소한 몇 십년 빨리 가지는 않을테니까요.


여담)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심할 때는 더욱 쉬는게 좋습니다. 쉬고 나면 의외로 정체가 풀릴수도 있고요. 게다가 정체 상태는 가장 피로가 몰려오기 쉽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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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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