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가족들은 보험 든게 하나도 없습니다


생명보험도 없고 상해보험도 없고


암보험 같은 질병보험도 없고 말입니다


심지어 자동차 보험도 없습니다;;


그런데 집으로 우편이 날아왔는데


보험가입축하 뭐 어쩌고 그런거였는데 


보니까 어머니가 치매보험을 가입했더라고요 


그거 보니까 뭔가 가슴이 먹먹해지더라고요


몇십년간 보험 없이 살아왔는데


갑자기 치매 보험을 드는게 뭔가 좀 그렇습니다


현재 저희 어머니가 60년 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 이신데


속된말로 벽에 뭐칠 해도 버틸수는 있을거 같은데


자식이 눈 앞에 있는데 알아 보지 못하면 그것만큼 슬픈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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