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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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욕하면서도 퍼시픽 림 보는 걸 보면...... 병신 같지만 왠지 재밌어
크로마뇽인은 우리 가슴속에.
보고 나야 욕을 할 수 있죠. 그래서 봅니다. 사실 맘에 들어도 욕하긴 하죠.
다만 그걸 굳이 병신 같다...고 해야 하는가 싶군요. 단어가 좀 강한 듯.
첫회 관람이 재미가 없었는데도 2회차로 또 봤습니다. '까는 것도 애정이 있어야 깐다'라는 표현은 이럴 때 쓰나 봐요.
내년 <고지라> 리부트는 좀 더 대중적인 영화였으면 좋겠네요.
저도 3D, 디지털로 2회 감상했습니다. (우리 동네에는 IMAX, 4D 상영관이 없어요.;;;)
거대 로봇이 괴수와 박 터지게 싸우는 모습을 실제적인 영상으로 펼쳐진 것만 해도 이미 볼 만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안 좋게 얘기해도 볼 사람은 다 보고 하는 건, 여기뿐만이 아니고요.
드립을 이해를 하면 그냥 그런 감상글로 끝날 텐데, 이해를 못하니 전부 "병신은 너무 강한듯"이라는 반응이시군요.
http://rigvedawiki.net/r1/wiki.php/%EC%99%A0%EC%A7%80%20%EB%B3%91%EC%8B%A0%20%EA%B0%99%EC%A7%80%EB%A7%8C%20%EB%A9%8B%EC%9E%88%EC%96%B4?action=show&redirect=%EC%99%A0%EC%A7%80%20%EB%93%B1%EC%8B%A0%EA%B0%99%EC%A7%80%EB%A7%8C%20%EB%A9%8B%EC%9E%88%EC%96%B4
꽤 오래전부터 "병신 같지만 멋있어"라는 형태의 드립은 쓰이고 있었습니다. 아예 이걸 두번 꼬아서 "병신 같지만 병신 같아"는 말도 나올 정도고요.
그런 인터넷 드립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병신이라는 말을 쓰는 자체가 심하다는 뜻으로 비판을 하는거라면 할 말 없군요. 애초에 클럽이 인터넷 유행어에 특별나게 보수적이기도 했고.
아는데도 보는순간 헉 했는데...
대개는 무차별적으로 쓰진 않는데요. 뭔가 웃기게 보이기라도 하는 짓을 했다면 상관없는데, 그것도 아니고.
드립을 날릴만큼 친분이 있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서로 술마실 사이로 친한거 아니면 당사자에게 대놓고 할 드립도 아닌것 같은데.
혹은 댓글창에 대놓고 반말로 적는게 용인되는 분위기라거나.
그리고 그 드립을 날리는 대상 게시글은 드립이 아니더라도 대개 '병신'이라는 비속어를 쓸 수 있는 분위기인 경우가 많은데 그것도 아니고. 별로 상황에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 그냥 딱 봐도 여기서 병신은 퍼시픽 림인 것 같은데...
퍼시픽림 까면서도 대부분 태도가 츤츤거린 걸로 봐서 덧글들이 오바스럽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사람이 저 뿐인 걸 보니 제가 이상한 것 같군요...(...)
잊지마님 평소 태도를 볼 때 관객을 병신이라고 할 분이 아니라는 선견도 한몫 했을테지만요.
전 욕 안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