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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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CIA가 전세계 이메일과 통화내역들을 도청하고 있다는 내용을 들을때마다, 도대체 그 많은 데이터를 정보로 바꾸기위해선 몇사람이 필요할까 상상하곤 합니다.
글쎄, 이걸 음모론이라고 생각할 사람들이 많을것 같은데, 전 있을것 같습니다.
경찰도 아무리 유동 IP를 써도 얼마든지 개인이 인터넷에서 뭘 한건지 전부 추적하는건 어렵지 않고, 심지어는 헌병대도 마찬가지이고... 국정원까지 가면, 본인도 모르는 사돈의 팔촌까지 과거 내역까지 확보하고, 그 친구들 성향까지 모조리 분석하는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 아닙니까. 멀리갈것도 없이 ROTC 지원했는데 전혀 모르는 친척때문에 결격사유가 된 것도 많지 않나요. 게다가 CIA면 9.11이후에 패트리어트 법안까지 추진하고, 얼마나 깊이 파고들었을까요.
흠... 난이도 자체는 어렵지 않을겁니다.
해커들은 인터넷 뱅킹을 쓰지 않는다고 하지요. 공인인증서 빼내는게 얼마나 쉬운건지 알기때문에.
근데 그냥 안할뿐이고.
저희 학교 대표 디스플레이나 학교정보관에 나오는 디스플레이를 해킹하는건 쉬워도 사실은 아무도 하지않는것과 마찬가지의 이유겠지요.
전 CIA가 전세계 이메일이나 통화내역을 도청하고 있는 능력을 가진다는데 별로 의심을 두지 않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할거고. 다만, 티를 내는건 자충수라는걸 뻔히 알테니 겉으로나마 전혀 모르는척 할겁니다.
아마도 정말로 다 검사할 순 없으니, 특정 키워드를 등록시켜두고 추려내겠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전세계 이메일을 검사하는건 쉬운일은 아닐겁니다.
전 기무대에서 일을 하지 않았기때문에 도대체 그런 검사를 하는게 몇명이 필요하고 몇시간이 필요한진 모르지만, 가끔씩 그런 생각을 해봐요. 거기서 일하는 사람이 도대체 규모가 얼마나 되며, 24시간 내내 검사한다고 해도 한 만명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도 합니다. 그리고 그런사람은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뼛속 깊이까지 알겠지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ps : 오랜만의 음주 게시글입니다.
ps1 : 남성연대 대표님의 사망 사실을 적으면서 남성의 대표로 사망한게 아니라, 특정 사이트의 대표로 죽은사실이 안타깝다고 적었더니 어떤분이 그분이 특정사이트의 벌레였냐는 증거가 있냐고 하더군요. 왠지 아이디가 '사실'인걸로봐서 벌레일 가능성도 없는건 아닙니다만. 뇌입원 구라 즐을 봤더니 정말로 모를 가능성도 없는건 아니라서... 적으면서도 꼭 무슨 특정 종교단체같은 소리같은 소리라서 한국 전통 사탕같은 소리같다고 생각했는데... 취했더니 별 소릴 다 적네요. 내일까지 제가 이 ps1을 단것을 후회하면 ps1은 삭제될겁니다.
Hominis Possunt Historiam Condonare, Sed Deus Non Vult
파고 들어간다면 한도 끝도 없겠지요. 그런 광범위한 데이터를 처리할만한 인공지능이 벌써 나왔는데, 공개를 안 하는 걸지도요.
음모론이 재미있는 게 그 점이라고 봅니다. 일단 한 번 시작하면 멈추지가 않거든요. ( 프링글스 수준의 중독성이…?)
<제로 다크 서티>를 보면 전세계는 아니어도 특정지역의 통화망을 광활하게 도청하는 장면은 나오죠.
그 모든 통신 내역을 실시간으로 감청한다기보다는 쌓아놓고 원하는 데이터를 찾는 방식이지 아닐까 싶습니다만, 알수는 없겠죠
데이터마이닝 기술이 나왔고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지 꽤 됐죠. 요즘 빅데이터빅데이터 그러는데 그게 사실은 데이터마이닝입니다.
애초 데이터마이닝 기술 자체가 인공지능 분야니 기술 발전 수준으로 볼 때 현재도 얼마든지 가능할 것 같네요.
들은 이야기론 요즘 중이병이나 싸지르는 이야기나 글들이 많아서 짜증난다고 하네요.
크큭 나는 JOYSF를 폭파 시키겠습니다. 어둠의 다크에 휘말린 나는 너를 테.러.(Justice)한다 크큭
랄까 그떈 미쳐있었죠.
CIA는 그런 능력이 없습니다. NSA가 그쪽 방면 특화이거든요. 둘다 첩보 단체이지만, 통신과 암호는 NSA담당입니다. NSA는 최근에야 하는 짓들 중 일부가 공개되었고, 그건 이미 예상하고 있던 범위내라... CIA와 NSA는 따로 노는 기관입니다. NSA쪽이 더 비밀스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