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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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와 고대문명들의 이야기는 비과학(...)쪽에서는 상당히 자주 써먹는 반면
SF 세계쪽으로 가면 그다지 이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왠지 친하지 않다고 할까요 ?
하지만 최근 수메르 관련 서적들을 읽다보면
받아들이는 독자 입장에따라 다르겠지만
굉장한 SF소재라 아니할 수 없거든요.
주욱 읽다보면 정말 이보다 더 굉장한 세계관은 없지않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태양계 창조 및 지구탄생의 이야기에서부터 유전자 조작에 의한 '인간'의 창조.
그 이후의 신(외계인)들에 의해 통치되는 옛 문명 이야기까지.
현실보다 더 리얼한 픽션은 없다 ?? 응?
이 카페에서도 이야기 될 법도 한데 의외로 찾을수가 없네요.
(제 검색능력 탓인가요 ;ㅁ; )
비과학적이라 여겨지는 내용이 많아서인지
아니면 종교적인 측면에 거슬려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혹 아직 접해보지 못하신 분은 한번쯤 접해보시길 권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
제카리아 시친의 지구연대기 그 자체가 완벽한 SF이니 그 이상 뭔가 거론할 필요가 없거든요(...)
섬나라에서도 이시노모리 쇼타로 정도 말고는 수메르 떡밥 써먹은건 별로 못본 듯.
저도 예전에 재미지게 봤었죠. 제카리아 시친의 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 틸문 그리고 하늘에 오르는 계단. 이런것들이요.
이것들 보면 재밌는게, 라엘리안 무브먼트 같은 외계인 숭배종교와도 세계관이 묘하게 맞아 떨어지고, 또 도서출판 은하문명같은 곳에서 나온 책들(외계인과 체널링, 영적 성장등의 뉴에이지 서적류)과도 어느 정도 세계관의 통일을 이루고 있어요.
디테일한 부분에 차이점도 있지만, 공통된 외계인들이 등장하고, 명명되는 이름은 다르지만 같은 묘사와 성격을 가지고 있고, 그런거 보면 재밌기도 합니다.
그나마 페이트의 길가메시가 나오면서 조금 알려졌지 그 전에 수메르신화는 거의 듣보잡 취급이였던거 같아요.메이저는 그리스로마신화고 그다음이 중국신화,이집트 신화(이것도 유희왕으로 위세가 높아진게 아닐까 싶지만요)정도?
근데 뭐 그것도 그나마 길가메시만 뭔가 많이 왜곡된 시각으로 유명해지고 다른것들은 그대로 묻힌...말하자면 인지도가 없어서인걸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