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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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 때문에 세상이 뒤숭숭한데, 국정원의 조작질이 한 두 건이 아닌 모양이더군요. 그 여론조작 사건 말고도 조작질이 또 있었다니...
(아시는 분들은 제가 무슨 일에 대해 얘기하는 지 아실 겁니다. 무슨 일인지 알고 싶은 분들은 밑의 뉴스 기사와 게시물들을 참조하세요.)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6&aid=0000004614 )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6333787 )
(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BnuK7NLPZ7U )
하아, 이쯤 되면 진짜 국정원도 새누리당도 현 정권도 다 진저리가 납니다. 이 쪽 사람들에 대해서는 이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시간이 좀 흐르고 머릿속 생각이 정리된 뒤가 아니면 못 쓰겠어요.
그리고 민주당을 시작으로 하는 야권에 대해서도 (애초부터 별로 좋은 생각은 없었지만) 슬슬 화가 나기 시작하네요. 왜 평화적인 수단이나 비폭력적인 수단으로만 문제를 해결하려 들고, 무력투쟁이라던지 무력혁명 같은 건 생각 못하는 건지. 설마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의 입장이 "우리는 통합진보당 같은 정치깡패들과는 달리 자체적인 무력을 갖고 있지 않아서 어쩔 수 없습니다."라는 입장이라서 그런 걸까요? 설마 이제 와서 국정원과 새누리당과 현 정권을 상대로 굳이 평화주의 노선 내지는 유화주의 노선으로 가겠다는 걸까요? 지금 여기서 내전으로 나라가 분열되는 걸 각오해가면서라도 무기를 들고 싸우지 않으면 안 될지도 모를 판에? 무력과 폭력이 없이는 국정원도 새누리당도 현 정권도 쓰러뜨릴 수 없을 지도 모를 판에...
하기사 이 나라의 대표적인 정치깡패이자 종북주의자들인 통합진보당 같은 집단들에 대해서도 제대로 대처 못한 야권 양반들이 새누리당과 국정원에게 뭔가 대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애초에 별로 기대 안 했지만 말이죠. 북한이나 종북주의자들에게 강경하지 못하고 유화적인 집단은, 반대로 말하자면 국정원과 새누리당과 현 정권에게도 강경하지 못하고 유화적인 집단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려나요.
야권 여러분께는 평화적인 수단이나 비폭력적인 수단에 의해 정권 교체나 정치 개혁 같은 걸 할 생각은 슬슬 때려치우고, 어떻게 하면 군대를 일부라도 자신들 편으로 돌려 내전을 벌일 수 있을 만한 군사력을 확보하고 무력혁명을 일으킬 수 있을 지부터 좀 생각해 달라고 주문해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대한민국으로부터 야권이 아예 공식적으로 독립선언을 해서 대한민국을 현 정권 통치지역과 야권 통치지역의 두 지역으로 일단 나눈 뒤 국정원과 새누리당과 현 정권을 무력혁명으로 쓰러뜨리고 다시 대한민국을 재통합한다던가... 하는 식의 발상은 야권 여러분의 머리에서는 안 되는 거려나요? 아, 그렇게 하려면 내전을 피할 수 없기도 하고 시간도 너무 들어서 안 된다는 입장이려나. 정치를 하신다는 여의도의 높으신 분들이 왜 꼭 평화나 비폭력에만 매달리시는 지 이제는 슬슬 회의도 듭니다.
제가 야권에 대해 분노하는 것은, 국민에게 모든 걸 떠넘기고선 그 다음에 자신들이 그 모든 공적이 자신들의 공적이라고 말할 것 같아서이기도 합니다. 국민들만 국정원과 새누리당과 현 정권과의 싸움으로 몰아 넣고 정작 자신들은 안 싸우겠다고 할려 할까봐서 입니다. 국민들에게는 무력으로 싸울 걸 강요하고 정작 야권 정치인들 자신들은 평화주의 노선과 유화주의 노선만 추구하려 들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아니, 이미 그러고 있던가요?)
국민을 싸움에 몰아 넣고 자신들은 나 몰라라 하며 자신들 정치인들끼리만 평화주의 노선과 유화주의 노선을 추구하겠다는 사람들이 국민의 대변자가 될 수는 없겠지요. 그래서 굳이 국민들을 싸움에 몰아 넣으려면 그들 자신도 자신들 정치인들끼리만의 평화주의 노선과 유화주의 노선을 포기하고 함께 싸워 줄 것을 야권에 요구하고 싶은 겁니다. 그리고 국민들을 싸움에 몰아넣을 의도가 아니라면, 평화주의 노선과 유화주의 노선을 국민들이 이해하도록 설득하고 국민들에게 동참해달라 하던가요. 자신들 정치인들끼리만 평화주의 노선과 유화주의 노선으로 가는게 아니라요.
그들이 진정으로 국민의 대변자를 자처하고 싶다면 그 정도는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만 거리로 몰아 넣으려 하지 말고요. 평범한 사람들에게만 모든 걸 떠맡기려 하지 말고요. 하지만 야권은 국민들에게만 모든 걸 맡기려 드는 것 같게 느껴지네요. 그래도 권력자인 사람들이, 평범한 이들에게만 모든 짐을 지우려 하는 것 자체가 뭔가 아니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국정원과 새누리당과 현 정권에 분노하는 것은 무슨 고매한 정치적 이상 때문이라기보다는, 그 이전의 생존의 문제 때문입니다. 저들을 막지 않으면, 저들이 나와 내 가족과 내 이웃을 해치려 들고, 내가 사는 지역을 해치려 들 것 같아서 말이지요. 이미 한번 학살을 저지른 자들이 또 학살을 저지를 것 같아서 말입니다.
야권은 평화주의 노선과 유화주의 노선만 추구하고 있고 대다수의 국민들도 거기에 이미 동의했다면... 그 노선이 정말로 국정원과 새누리당과 현 정권에 맞서기 위한 노선으로서 옳다고 이미 결론이 나왔다는 얘기일까요.
무력혁명 노선으로 간다 해도 일단 제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뭔가 가시적인 성과나 변화 따위는 결코 볼 수 없을 것이고 그 후에도 뭔가 성과나 변화를 조금이라도 보려면 세월이 한참 흘러야 될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평화주의 노선과 유화주의 노선이라면... 제 세대에는 뭔가 변화 따윈 정말로 아무 것도 볼 수 없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저는 이제 "우리나라는 어차피 더 이상 서로 단결할 수 없을 것이고 억지로 단결시켜봐야 좋지 않은 결과만 낳을 터이니 국민통합 같은 거창한 목표는 때려치고 그냥 갈기갈기 분열되어서 서로 다른 나라로 갈라서서 사는 게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도 할 정도로 자신의 조국에 대해 희망을 접은 상태여서, 이젠 도저히 미래도 희망도 보이지 않던데 말이지요. 헌데 야권에서는 아직 미래나 희망 같은 게, 무언가 비전이 보이는 걸까요.
아무튼 저도 이 덧글을 끝으로 이 얘기는 여기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싸우고 싶으면 직접 싸우라는 말씀과 자신의 불만과 투쟁을 타인에게 전가하지 말라는 말씀을 운영진으로서 joysf에 더 이상 분란을 일으키지 말라고 저에게 말씀하신 것이라고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운영진 분들의 저에 대한 정식적인 처분과 처벌을 기다리도록 하지요.
분위기가 잘 흘러가더니만 갑자기 무력투쟁이란 뜬금없군요.
본인이 잘 알고 계시다시피 지금 말씀하시는 건 내전, 간단히 말해 소말리아나 시리아 같은 곳에서 생기는 일이 한국에서도 일어나야 한다는 거죠. 그리고 그 이유란게 뭐랄까, 이 따위 세상 차라리 망하는 게 나아라고 외치는... 니뽕 애니에서나 볼법한 주인공이 들이미는 수준이랄까요.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의 시위가 너무 무르다는 생각은 합니다. 시위란 건 위력을 동반해야 압박을 줄 수 있는데 하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나 그런 데에는 학을 때요. 하지만 위력을 동반하는 시위와 무력 행사는 전혀 다른 거죠. 전자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양자간의 물리적 충돌도 감수할 수 있다는 뜻인 반면 후자는 그냥 전쟁을 벌이자는 거거든요.
누가 뭐라 하건 박근혜의 대통령 당선에 불법부정선거가 있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이런 비민주적이고 비상식적인 상황이 쌓이며 임계점을 넘는 순간 옛날 서울의 봄같은 상황이 생길 지도 모르지만 그것과 정치권에서 시작되는 무력반란은 완전히 다른 거에요. 님이 말하는 건 좋게 말해 무력항쟁이지 실제로는 그냥 모반인 동시에 국가전복기도인 겁니다.
시리아나 이집트,튀니스,리비아 같은 상황을 원하시는것 같은데
유감스럽게도 (?). 그런조건들이 형성되어 있지 않아요.
원래 그런상황은 시위대를 정부가 무력진압을 하면서
쌍방이 증오와 공포로 점철되어 죽기살기로 싸워야 하거든요.
하지만 정부는 영리하게도 군대를 투입하거나 총기사용을
허락하지도 않지요. 그리고 시위대도 아직 살만하거든요.
먹고살기가. . . 어느 한쪽이 악이 받히진 않고서는
너죽고 나죽자로 막가진 않아요. 요점은 아직 물이 끓어 넘칠
임계점은 아니라는거죠.
그 임계점은 케이스 마다 다르죠. 민주주의 성숙도나 경제상황,
국민들이 시위에 나갈수 있는 여력이나 절실함. 국가폭력에
대한 국민들의 공분, 민중의 결집력, 자신감 등 여러변수가
있죠.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중국갔다온 박근혜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는겁니다.
그럼 헬게이트를 여는 거고, 이젠 정권이 아니라
죽느냐, 죽이는냐로 가는건데, 국정원게이트에서 하야하라. .
고 까지 불타오르면 열받은 그녀가 그렇게 할수도 있겠다싶네요.
그때까지 분발(?)해야죠.^^
무력투쟁을 선택하는 그 순간...
군사정권 시절부터 수 십 년 동안 피땀흘려 획득한
민주주의에 대한 가치의 당위성을 모조리 잃어버리게 되겠죠.
1997년, 2002년 대선에서 DJ와 노짱이 승리하고, 2004년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과반을 넘긴 이후,
거의 10년 가까이 2013년이 다 되도록 주요 선거에서 계속 패배하고 있는데... 이는 국민의 선택입니다.
2007년 대선, 2008년 총선, 2012년 총선, 2012년 대선 모두 민주당은 패배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민주주의 제도 하에서 국민이 그렇게 선택했다는 결과만큼은 분명합니다.
무력투쟁으로 뒤집는다면, 국민의 선택을 무시하고 국민의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폐기하겠다는 것인데,
국민들이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무력투쟁을 선택한 집단을 지지하리라고 생각하시나요?
무조건 나는 정의롭고, 대한민국 국민들은 내 편이라고 보는 것은 착각이죠.
자살골이라고 밖에는 해석이 안됩니다.
10년 가까이 총선과 대선에서 잇달아 패한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국정원이 조작을 많이해서 억울하게 진 게 모든 원인의 전부가 아닙니다.
국민들의 마음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진 겁니다 -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 이길 수 있죠.
지금은 무력투쟁으로 영원히 국민의 버림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악수를 생각할 때가 아닙니다.
과거 DJ와 노짱이 얻어냈던 국민의 마음을 어째서 이후 10년 가까이 잃어버리게 되었는가,
이를 어떻게 다시 되돌려서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얻어낼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음.. 이건 동물보호주의자가 현실에 좌절해서 환경 테러리스트로 변모하는 과정을 보는 것 같군요.
지금 당장 바꾸지 못한다고 세상 무너집니까? 질문하고 싶군요.
그리고 그런 행동이 국민들에게 받아들여질거라고 봅니까?
절대로 아닙니다. 민주주의 파괴자라고 남기겠죠.
4년안에 뭔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내년에 어떻게 될지 한번 예측해 보세요. 아무도 못합니다.
그리고 만족스럽지 못해도 국정원에 대한 결계 미스무레한 것도 생겨 날 것입니다. 최소한 국정원이 지금처럼 밀어넣고 놀지는 못할테고 말입니다. 그게 시작이죠. 아마도 국정원 목에 개줄 거는데는.. 한 30년 걸리겠군요. 북한이 살아 있는 한 이정도 걸릴거라고 봅니다.
언젠가 다른 글에서 덧글에도 말했듯이 , 국정원 문제는
"맹견을 사는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맹견에 개줄을 묶지 않은게 문제죠."
애초에 민주주의는 갈지 자로 가기 마련입니다. 술에 취해 인사 불성인 사람이 대로상에 흔들 흔들 걸어가는 것입니다.
무력개입하면 그동안의 모든 것이 리셋이고 다시 군사정권 시절로 돌아간뒤 기어 올라와야 합니다.
그건 역사를 거꾸로 돌리는 것이고 안그래도 한국의 정치와 시민의식이 아직도 쌍팔년도에서 크게 못 벗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수십년간 방황하겠죠.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태운다는게 딱 이런 경웁니다.
요즘 들어 종종 생각하는건데 세상을 돌아가게 만드는 요소에서 선악 판별보다 더 중요한 건 '현명함' 인 거 같습니다.
에...그러니까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민주주의란게 회의론에 입각해서 발전하기 때문에 다소 역행하는듯이 보여도 그것 자체가 발전양상의 한 축이기도 한겁니다. 원래 민주주의란게 혼돈의 도가니탕을 스스로 만들게, 그리고 버티게끔 만들어져 있어요. 그걸 버티고 쟁취한 사람들이 지금의 대한민국 국민들인데 그들을 과소평가하시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민주주의는 예상-대부분의 경우 자성적 예언으로 빠지게 되는- 이란 게 필요없습니다. 이루어진 결과에 대한 회의와 반성이 필요할 뿐이죠. 그러니 분노는 잠시 늦추셔도 됩니다. 이번 국정원 사태는 분명히 중대차한 일임에 틀림없지만 민주적 쟁의라 함은 정도가 있는 법입지요. 4.19를 본받아야지 마음에 안 든다고 5.16과 12.12를 본받으면 되겠습니까.
전번 글부터 거듭 이야기하지만, 이런 일베스러운 글이 왜 자꾸 올라오면서 논란을 만들어서 누군가는 정지를 먹고,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정치 글을 올리는 까닭을 모르겠습니다. 외람되지만, 세상은 rgc83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더 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그들의 생각은 서로 간에 조금이던 많던 차이가 있습니다. 스스로의 생각을 만인의 생각이라고 지레짐작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이런 일베스러운 글은 더이상 클럽에서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민주화라는 단어로 풍자하며 군사독재를 옹호하는 쪽이나 민주주의라고 외치며 다른 정치 입장을 가진 사람들은 배제한채 무장봉기 이야기를 하는 쪽이나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야권에 대해 무력투쟁을 하지 않는 게 불만이라고 하시면 곤란합니다.
민주당이 국민의 대변인을 자처하는 입장이라고 하더라도 무력투쟁을 원하는 국민은 극소수일 뿐이거든요.
지난번 촛불시위를 무법 폭력 시위로 덧칠해서 무력화 시키려 시도했던 게 정부와 새누리당이었음을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실제로 그 시도는 매우 효과적으로 먹혀들었습니다.
통진당을 종북이니 정치깡패니 매도하신다면 그 이유는 뭘까요?
그들의 사상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까 수단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까.
제가 통진당의 이상이나 고매한 목표 같은 걸 다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한가지는 압니다.
자신들이 믿는 어떤 가치를 위해서 현실의 법이나 규칙따위는 맘대로 무시하고 짓밟아도 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요.
그리고 그것이 제가 통진당을 반대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또, 그것이 새누리당을 반대하는 이유기도 하죠.
rgc83님께서 정말로 어떤 고매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무력투쟁'이나 '혁명' 을 원하신다면
그걸 민주당에 주문할 께 아니라 스스로 길에 나가셔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대다수의 국민들은 그 행동에 반대할 것이고 rgc83님은 폭력행위에 대한 결과로 잡혀가시겠죠.
뭐랄까..현실의 매듭을 푸는 건 아주 힘든 일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걸 알렉산더 대왕처럼 칼로 잘라버리면 될 것 같지만.
그건 그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의 경우의 이야기겠죠.
북한이 마음에 안 든다고 '전쟁하자!' 외치는 철부지들 처럼 그 일의 결과로 흘릴 피와 치뤄야 할 비용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못하는 사람들이나 할법한 이야기입니다.
매듭 푸는 건 힘든 일입니다.
차근 차근 해 나가야 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죠.
그래도 그렇게 해 나가야 합니다.
그게 옳은 방법이에요.
'급한데 그게 무슨 소용이야! 피를 흘려서라도 내가 믿는 정의를 쟁취한다!'
라고.. 총칼로 밀고 나온 분들이 우리나라 독재자 분들이죠.
그리고 그 분들이 싸질러 놓은 정의가 지금 우리나라의 수많은 악덕들의 토대가 되었고요.
폭력과 혁명으로 문제를 해결하면 좋겠죠.
쉽고 간단하겠죠.
하지만 그 뒤에 남는 문제들은 더 크고 더 오래가는 상처와 후유증을 남길 뿐입니다.
세상에 지름길이 있다 치더라도. 그 지름길로 간 데엔 그만큼의 댓가를 치러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