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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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7266059&cp=nv
뇌의학 박사의 실제경험을 바탕으로 씌여 졌다고 하는데... 생존률0%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돌아왔는데, 그때 천국을 보았다고 말하고있습니다.
대충 표지나 내용을 훑어보면서 종교적 사상인가... 아니면 천국과 비슷한 다른무언가를 비유한건가 싶었는데, 종교적 색체가 있네요.
이전에도 암사직전에 이런경험한 사람들 많지않았었나요.
유체이탈도 있었고, 천국을 보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이전에 TV에서도 나왔었고, 관련서적에서도 많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게다가 근본적으로 하나님은 있다. 라고 말하고있는데, 그리돼면 세상의 모든 종교들은 다 훼이크가 됄것인데...
저도 어린시절에 교회 다니고 했었지만, 지금은 무신론.
아직까지 정말로 신이 존재하는지... 존재안하는지는 아직까지 뭐라 판단내리기 힘듭니다.
덧. 그러고보니 암사 체험한 사람중에 지옥을 보았다는 사람이 있었던가요?
이건 거의 못본것 같습니다.
이건 일단 좁은 지식범위에서 떠듭니다.
유사체험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게 빛입니다.
이 빛에 대한 해석은 자신의 종교 혹은 세계관에 의거합니다.
불교도에게는 부처의 빛이, 이슬람에게는 알라의 광휘가.. 기독교는 성령의 빛이 보이는 셈이죠.
사람에 따라서는 사람의 형상을 보는 분도 있습니다. 흐릿하게 묘사됩니다. 주로 빛과 같이 등장합니다.
이것도 종교마다 다른 인물로 묘사됩니다.
왜 죽다 살아난 사람들이 빛을 보았다는 경험을 토로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인지하기 전에 시각 신경이 먼저 반응해서 보이는게 아닐까 합니다. 몸이 서서히 기능을 상실하는 거고, 혹은 시각이 마지막까지 기능해서 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죽어가는 사람에게 테스트 할 수 있는 일도 아니지 않습니까? (유족들에게 돌 맞을 일이죠 )
한국에서는 조상들이 자주 나타나십니다. 지옥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한국의 과거 세계관은 저승과 이승으로 양분된 세계이기 때문에 유사체험이 아주 다릅니다.
죽은 후 세계가 하나이기 때문에, 조상이나 혹은 저승사자가 다시 내려보내거나 떠밀려 버리는 양상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유사체험의 천국은 어떤 현상에 대한 해석이지, 존재하는 장소를 가보았다고 믿기는 힘듭니다.
차라리 스스로 유체 이탈로 천국과 지옥을 갔다 왔다라고 주장하는게 더 설득력이 있다고 봅니다.
뇌의학자가 저랬다는것도 좀 신기하긴하지만, 사실 틀린말은 없는게... 아니 논리적으론 틀리긴 하지만...
리처드 도킨스에게 파스칼의 내기를 언급했네요. 도킨스는 이미 '신이 있다면 그런식으로 믿는건 좋아하지 않을것이다.'라고 한거야 있지만, 원인이야 어쨌든 본인이 진심으로 믿는다면 신도 싫어하시지야 않겠지요.
폰 노이만도 말년에 파스칼의 내기 논리때문에 말년에 카톨릭에 들어간걸로 압니다.
개인적으로 종교때문에 미친짓만 안하면 상관없다는 주의라서 이렇게 말할 수 있기도 합니다.
음... 제가 알기론 정말로 뇌사에서 살아돌아온 사람은 없는걸로 압니다. 정확하게 어디까지 뇌사상태였는진 모르겠지만, 연수가 죽은 상태에서 살아온 사례는 여지껏 단 하나도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개 눈앞에 후레시 들이대놓고 동공이 반응하는지를 확인하는데, 그게 연수가 하는 일 중에 하나든요. 그리고, 빛을 느낀다는 부분은 대개 연수가 그 담당을 하고 있다고 추측한다고 들었습니다. 전 뇌과학에 대해선 비전문가이므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심리학 공부하다 보니 신은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 맞긴 맞는 것 같습니다.
기독교인이라는 것을 전제로 결혼한 와이프 때문에 지금도 교회를 가고는 있지만,
인간이 성경을 자기들 종교에 유리하게만 해석하는 것이 들리기 시작하니까
심히 괴롭기까지 하네요.
그거야 기독문화권이니 그런거구요 동양에서는 삼도천 죽은조상 부처님등을 만나곤합니다.
그럼 한쪽은 유일신 체제라하는데
다른 신에 대한 종교체험은 거짓일까요...아니면 양쪽 다 사실일까요.
저는 둘 다 사실은 아닐거라고 봅니다.
절대신이 존재한다면 아마도 지구 반대편에도 독자적 경로로 그 신을 영접한 이가 있어야 하겠죠. 더 확장하자면 우주 반대편에 있는 생명체도요.(있다면 하지만 성경엔 언급되지 않은 바다 건너 대륙에도 사람이 살고 있었으니 또 어떤지 알 수 없겠죠.)
임사체험때 느끼는 현상이 정말 사후세계와의 접촉이라면 꿈 역시도 이차원과의 접촉일까요. 둘다 논리적 연속성이 부족한 부분에서 설득력은 부족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