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잠들어 있는건 아니고, 세력을 불리고 있었을 뿐입니다. 그동안 리치왕 내적인 문제(아서스-넬쥴의 자아 싸움), 외적인 문제(프로즌쓰론 스토리 중 큰 타격을 입은 스컬지 세력의 재건) 등을 해결하고 있었죠. 그 외에도 스컬지의 세력을 늘리기 위해 이런저런 음모도 많이 꾸미고 있었습니다. 리치왕의분노 시점에서 기본적으로 스컬지의 세력은 노스렌드의 일부 뿐입니다만 다른 지역에도 손길을 재차 뻗치고있죠.

2. 언데드 스컬지의 목적은 기본적으로 모든 생명체를 스컬지로 만드는 것이었죠. 아서스가 리치왕이 됐다고 딱히 다르진 않습니다.

3. 티리온 폴드링과 그에게 힘을 합친 영웅들(플레이어)의 손에 죽었습니다. .. 라고 하는건 결과적인 말이고, 티리온 폴드링과 은빛십자군, 다리온 모그레인과 칠흑의 기사단, 스랄과 호드, 바리안 린과 얼라이언스, 그 외에도 용군단이나 네루비안 등 사실상 스컬지를 제외한 모든 세력이 연합하여 스컬지를 공격했고..

결과적으로 리치왕이 그동안 열심히 만들었던 스컬지 군단을 모두 파괴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스컬지가 지배하던 지역도 하나둘씩 모두 재점령한 끝에 얼음 왕관 하나만 남겨놓게 되었고 거기에 연합군이 쳐들어가서 승리하였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보충입니다만, 얼음왕관 지역 퀘스트를 해 보시면 은빛십자군이 허름한 전초기지 세우고 열심히 스컬지의 물량과 맞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스컬지 군단을 모두 파괴하기는 커녕 정면승부에서 승산이 없으니까 본진강하해서 적장을 치는 전략을 세운 거죠(...) 시네마틱에서 테레나스가 리치왕은 반드시 존재해야한다고 말한 것이 허언이 아니었습니다.  리치왕이 영웅들이 올라오도록 내버려둔건 이들을 부하로 만들어 이용해먹으려는 의도도 컸죠. 실제로 마지막에 광역기로 플레이어들을 일격에 다 죽이고 죽박으로 부활시키려고 합니다.

자세한 것은 와우인벤의 역사 게시판을 참조하시는 것도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