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어느새 '스팀펑크 룩'이라는 게 있더군요.

스팀펑크는 오래 전부터 알았어도 그게 무슨 룩이냐 싶었는데... 이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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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도 나와 있는데...

증기기관을 모델로 해서 디자인 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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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밀리터리 룩이라고 해서

군대 제대할 때 왠만해서 안들고 나오는 그 구리구리한 '야상'을

난데 없이 젊은 처자들이 입고 다니는 것에 유행이란 참 오묘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스팀펑크 스타일이라는 게 대유행의 조짐이 보인다고 하더군요.

 

아래 기사를 보면...

향후 2년간 유통 트랜드는 스팀펑크가 대세일 것이다라고 분석해 놓았습니다.

기사의 첨부된 이미지 중 스팀펑크의 역사에 대한 부분은 SF 팬들이 보기에 부족할 수 있겠지만,

최근 소셜 미디어의 빅 데이터를 분석해서 유통 트랜드를 뽑아 놓은 것은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21402019960786010

    

  

SF를 두고 미래에 대한 상상이 현실이 되곤 한다는 말이 있었지만....

스팀펑크라는 SF 서브 장르가 여성들의 룩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런 식으로 SF가 현실이 되기도 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