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신의 방식으로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어떤 사람은 허영을 위해,

어떤 사람은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 조금씩 다른 방식이지만 한가지 중요한 것은

동기에 따라 행동하고 또 움직인다는 겁니다.

 

그것은 본성과도 관련된 문제이죠.

 

어떤 사람은 보다 이타적인 방식으로 살아가고 어떤 사람은 보다 이기적인 방식으로 살아갑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런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 차이는 어디에서 올까요?

 

교육? 환경?

 

저는 타고나는 부분도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단지 처벌받지 않기 위해 법을 지키는 사람도 있겠지요.

그런 사람은 법에 의해 처벌받지 않는다면 불법이나 나쁜 일도 서슴치 않을 겁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자신의 만족을 위해 법을 지키는 사람도 있습니다.

 

법을 지키는 자신을 자랑스럽고 뿌듯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죠.

그런 사람들은 법에 의해 처벌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 룰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다른 누가 지적하거나 감시하지 않아도 스스로 그 룰을 존중하고 지키죠.

 

우리는 그런 사람을 도덕적인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세상엔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모두가 이익과 자신의 이기심을 위해 살아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세상엔 분명 그런 이타적인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이 세상의 발전은 그런 사람들의 행위를 위선이나 자기만족 기만이라고 비난하는 이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렇게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하는 사람들의 행위에 의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인간이라는 종이 가진 태생적 한계와 거기에서 오는 갈등과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인간에게는 가능성과 또 상생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지혜가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인간에 대한 회의 만큼이나 저는 인간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있으며,

인간의 선의가 이 세상에는 존재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인간은 모두 다 썩었다고 말하며 외면할때, 그 속에 함께 묻어버리는 진실과 소중한 것들이

있는 것은 아닐지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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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원래 비정한 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