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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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nnews.com/view?ra=Sent0601m_View&corp=fnnews&arcid=201304020100015050000715&cDateYear=2013&cDateMonth=04&cDateDay=01
...대우조선해양이요? 그 배 만드는 회사?
기사가 뜬 게 만우절이라 좀 뜬금없지 않나 생각했는데, 국내 정서상 그런 거 갖고 장난칠 것 같지는 않고요. 조선소 작업용으로 카이스트 같은 데와 협동해서 진지하게 개발 시도를 한 모양이네요. 현장테스트도 했고 위 사진에서는 사장까지 입고 시연을 해 보였고. 적재중량이 현재 30킬로그램에 40킬로그램 이상이 목표라면 이미 몇 년 전에 100kg대를 달성했던 해외 물건들에 비해 좀 적지 않은가 싶지만 아직 개발단계고, 이쪽은 다들 개발 초창기고 발전 가능성도 많고 하니까요. 이런 강화 외골격의 실용성에 대해서 꽤 인식이 달라졌다는 식으로도 해석이 가능할 테고.
음, 뭔가 묘하군요. 어제 오전에 우연히 아래 영상을 보면서 대우에서 저런 배도 만드는구나(그것도 공기단축 때문인지 도크에 배를 두 척을 동시에 넣고 건조를!) 생각했었는데 말입니다.
Our last, best hope for peace.
허헛, 제목만 보고, 잠수복이나 그런 식으로 만든 걸 떠올렸습니다. 순수하게 근력 강화용이로군요. 조선업을 잘 몰라서 과연 어떤 식으로 쓰일지 의문이지만, 공사 현장이니 힘 쓸 일은 많겠죠.
적재중량이 높으면야 좋겠지만, 일단 중량이 낮더라도 실현 가능한 수준으로 가려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제대로 된 자세'에서 '혼자서' '안전하게' 들수 있는 무게를 20 kg 정도로 잡으니 40 kg 정도면 그럭저럭 쓸만 할 것 같군요. 거기에 좁은 배 안에서 작업한다면 자세도 제대로 안 나올 수 있으니 제대로만 된다면 쓸만 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다른 데도 아니고 조선업계에서 외골격 강화복(?)을 제작한다니... 역시 목 마른 자가 우물 파는 걸까요?
듣기로는 배 안이 좁고 하니까 뭐 안에 설치할 때 고생 깨나 하는 모양이더라고요. 그래서 만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여태껏 저런 강화외골격 만드는 걸 본 사례들은 어떻게 어디 연구소 같은 데서 계약이라도 하고 만들어서 군대나 의료 분야 등에 팔아먹어 볼까 말까 하는 식이었는데 우리가 필요하니 우리가 직접 만들어서 쓰겠다! 하는 식은 이게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런 강화복이 뭐 환경방호차원에서 전신을 덮게 된다면...
위의 분도 말하신 에얼리언 시리즈에서의 파워 로더나 스타크래프트의 건설로봇(SCV)가 되는것이죠.
저번에 GM이 NASA와 손잡고 파워피스트를 만든다는 소식도 있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산업용 강화복 기술의 개발이 역시 진행되고 있었었군요.
아직까지는 하반신의 근력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앞으로 저기에 팔을 달면... 대충 간이형 파워로더라 칭할 만한 것이 등장하는 것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파워로더도 우주선 안에서의 하역 작업이 주목적이었던가요.
저거 욕심 크게 안 부리고 잘만 하면 대박히트 칠듯 한데요.
건설현장 역시 마찬가지거든요. 편하게 지내라고 만들어둔 구조물이니 사람은 잘 못느끼지만 막상 건물 올릴 때는 공간 문제때문에 엄청나게 고생하는 경우가 많아요. 솔직히 호이스트를 개인이 소지(?)하고 다니는 것 하나로도 굉장한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이거 정말 생각외의 전개입니다. 군대에서 먼저 시작하리라 생각했는데.. 정말 목마른 분들이 우물을 파는군요. 사업 현장에서 필요해서 강화복 (근력강화)로 시작해서 점점 내구력과 안정성이 강화되다보면 결국은 건설토목현장까지 사용할 레벨( 공구수준의 내구력)까지 도달하면, 미래가 열리겠군요.
군용으로 쓰려면 기동성과 작동지속능력, 내구력 등 많은 능력들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난점이 많지만
산업용은 그저 힘을 증가시킨다는 기본 기능 하나에만 집중하면 되기 때문에 일찍 만들 수 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군용으로 국방과학연구소를 비롯해서 여러군데에서 연구중인걸로 아는데 설마 조선업계에서도 만들줄은 몰랐습니다. 정말로 목마른 분들이 우물을 파네요. 대신에 이쪽은 에일리언의 그 파워로더같은 느낌으로 발전하겠군요.
대신 군용이라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하이퍼'라는 이름으로 개발이 상당이 진전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초창기 모델은 120kg에서 300kg까지 들어올리지만 유압체계가 너무 거대해서 연구실에서만 작동이 가능했었죠.
대신 2010년이후로 경량화가 진행되어서 80kg으로 제한된 대신 배터리와 연결하여 3시간정도 가동이 가능한걸로 알고있습니다.
근데 우리나라에서 견마로봇도 그렇고 이런쪽의 홍보는 그다지 기대 안 하는게 나아요. 인터넷으로 찾는건 꽤 힘들다고 알고 있습니다.
혼자서 하이퍼같은 체계에 대해 정보를 얻으려면 과학잡지들을 뒤적이셔야할겁니다.
이미 국내 여러 기관들에서 강화복에 대해 연구가 진행중이지만 홍보는 거의 제로에 가까우니까요.
어쩐지 에일리언에 나온 SCV(?)가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