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인듀어런스 : 어니스트 섀클턴의 위대한 실패>를 대출하고 나서 이 책을 즐겨읽습니다. 그 분이 이끄는 남극횡단탐험대에 참여한 사진사인 <프랭크 헐리>가 남긴 사진을 토대로 흥미진진한 얘기가 깊게 나타났으니까요.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어니스트 섀클턴 경을 향한 호감이 짙습니다. 사람답게 사려면 그 분을 본받자. 칭송하고 싶은 얘기가 많이만 이 문장 하나로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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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Ernest_Shackleton

  위키백과 영문본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인듀어런스 호가 조난당한 시기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그냥 보면 미국 서부개척시대에 나올 법한 모습이겠지만, 제가 글머리에 언급한 책의 초반에 나오는 사진이기도 합니다. 인듀어런스호에 승선했던 여러 사람을 찍은 사진 중 한장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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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출처에서 어니스트 섀클턴 경을 기리는 석상을 나타낸 사진도 가져왔습니다. 재질 덕분에 석상에 나타난 분위기가 굳건하다고 느낍니다. 확만의 하나에 런던에 가게 된다면, 이 석상을 꼭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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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우리가 여기서 어떠한 고통을 겪고 있는지 아는 그대여, 그대의 기도 속에서 우리를 잊지 마오.>

  - 출처 : 듄 우리말 번역본(출판사 : 황금가지) 제 1권 17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