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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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8,078
출처:
http://www.bloter.net/archives/142599
음...아무래도 뇌를 완전하게 구현하려면 계산 능력이 좀 더 증가해야 되지 않을까요?
신경 연결망을 재현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인간처럼 자극에 반응하도록 만들려면 좀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더구나 인간과 유사한 신체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겠군요.
신체가 인간과 똑같지 않다면 전자 뇌는 인간과 다른 방식으로 세상과 사물을 관찰하고 경험할 테니까요.
하지만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둔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이전에 듣기로는 한 뉴런에서 나오는 가지수가 5천여개를 넘어가는데 뇌 전체의 뉴런 수는 억 단위가 넘어가기 때문에 지금 수준에서는 이걸 전부 추적하는 건 힘들다고 한 기억이 나는군요. 교과서의 첫 장에 나온 구절 중에는 뉴런끼리 연결망의 조합 가지 수는 우주 전체의 원자 수보다 많을 거라는 얘기도 있었고... 처음 실험실에 들어가면 두개골을 절개해 둔 뇌에 전극 꽂는 것부터 익히는데, 한번에 50개 이하의 뉴런만 찌를 수 있으면 이른바 황금의 손으로 불린다는 얘기도...-_-;;
제가 공부하면서 느낀 것으로는 현재 뇌과학의 가장 큰 문제는 측정의 문제입니다. 안그래도 뉴런의 반응은 반도체처럼 전기가 안들어오면 0 들어오면 1이 아니라 계속 일정 수준으로 자극이 들어오면 반응할 확률이 누적되면서 반응이 일어나는건데,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아직은 불가능하니 전체가 작동하는 방식을 파악하는 것은 요원한 일이죠. 망원경의 발전과 천문학의 발전이 맞물려 있듯 측정기술의 발달이 새로운 진전을 가능하게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