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 알트 딜리트를 하면 윈도의 숨겨진 절대지배자, 작업관리자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좀 신기한 걸 발견했어요.


오늘따라 유독 컴퓨터가 느리더군요. 특히 노트북이다보니 팬소리가 큰데, 별거없는 인터넷 서핑을 하는데도 느린 속도가 체감될 정도였고 팬도 크게 웅웅댔습니다. 그래서 작업관리자를 틀고 cpu사용을 봤더니 60%까지 올라가 있더군요. 구글 크롬말곤 특별히 켜져 있는 것도 없는데 말이죠. 최근에 악성코드라도 깔려서 나도 모르게 뭔가 하나싶어 살펴봤는데 별 문제는 없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게 작업관리자를 키면 cpu 사용이 5% 수준까지 내려간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이놈을 끄면 다시 60%까지 치솟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 또 작업관리자 꺼봤는데 팬이 심하게 돌아가기 시작하네요.


.. 다시 작업 관리자 켰는데 cpu사용 76%에서 5% 수준으로 내려가네요. 팬도 조용해졌고요.


이건 뭘까요 대체 -.-;; 이해가 안가네요. 작업관리자를 키면 cpu 사용을 컨트롤하는거 같은데... 대체 뭐가 cpu를 이렇게 잡아먹는지도 잘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