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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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정도의 크기의 물체가 인간의 동체시력을 벗어나려면 얼만큼의 속도로 움직여야 할까요? 아예 안 보일 수 도 있나요?
2. 중성자포나 플라즈마포는 어떻게 타격을 입힐까요? 폭발이나 불이 나지 않고 그냥 녹여버리거나 없애버립니까?
3. sf에 등장할만한 중성자포, 플라즈마포처럼 에너지파 같은 거 말고 뭔가 실탄을 가지고 있는 무기는 뭐가 있나요?
4. 대기(공기)를 강하게 압축시켜서 가까이에서 쏘아내면 적살력이 있을까요?
5. 인공적으로 완벽하게 진공을 만들 수 있나요? 아무 물질도 존재하지 않는 상태로.
6. 만약 워프나 텔레포트가 가능해 진다면 어떤 방법일까요? 몸의 입자들을 분해해서 뭔가를 타고 이동할까요?
7. 고온 플라즈마의 온도는 최소~최대 범위가 대략 어느정돈가요?
8.상온 핵융합은 뭐고 온도랑 생산 에너지가 어느 정도입니까?
1. 말로는 동적 영상에서 뇌에서 감지할 수 있는 프레임 수는 16프레임, 즉 1/16초까지라고는 하지만, 30프레임과 60프레임의 차이를 느끼는 사람이 있으니 뭐... 실질적으로는 60프레임이 되지 않을까... 하지만, 그렇게 휙 지나가면 이미지가 눈에서 겹쳐지지 않으니 그냥 16프레임으로 해도 상관은 없을것 같기도 하고...그냥 이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대상물체의 속력을 묻는다면 몇 m 거리에서라는 단서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지상에서 장애물이 없을 때 30~40Km까지 볼 수 있다고 들었는데, 30Km밖에 물체가 휙 지나가는것과, 10M앞의 물체가 휙 지나가는건 필요한 속도가 다르잖아요?
2. 고온 및 산화가 주된 원인이 되겠지요. 단순히 불이 나냐라는 질문엔 플라스마 컷터의 경우를 생각해봅니다. 불꽃이 튀기긴 하지만 불이 난다고 볼 수는 있는 건가 모르겠습니다. 폭발은 당연히 아니고.
6. 소프트의 경우는 작가 맘대로고.... 말이 되는걸로 하려면, 공간자체 이동이 되야하지 않을까 하기도 하고... 몸의 입자를 분해하면 그건 그냥 그순간부터 말그대로 인간분해가 되겠지요. 하지만 소프트에선 잘 써먹잖아요? 그런 방법.
7. 영문 위키 왈, thermal plasma의 경우 전자의 온도는 못해도 몇천도(셀시어스 온도)라고만 나와있네요. 정확한 값은 나와있지 않는데, 한글 위키에는 계산식이 있지만, 저는 관련 전공이 아니므로 알아먹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상한선은 없지 싶습니다. 온도가 높아서 원자따로 전자따로 움직이는게 더 안정적인 상태를 말하는거잖아요? 온도때문에 원자 자체가 붕괴되면 모를까, 없지 싶은데...
1. 짧은 시간내에 시각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않는한 안보이는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1프레임의 영상이라도 눈에 계속 띈다면 무엇인지는 몰라도 사람은 뭔가 있다는걸 느낍니다. 그러니 인지불가능하거나 착각이라고 생각할만큼 빠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공기의 흐름이나 이런건 변화가 없이 말이죠. 그런데 눈이 좋은 사람은 맑은날에 수평선 30km정도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사람의 시각 수평각도 160도, 수직각도 140도를 넘어서는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그냥 생각해도 힘드네요.
2. 중성자는 투과로 피해를 입히고, 플라즈마는 열로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을 것 같네요.
3. 보통 가우스건으로 불리는 레일건, 코일건이 많이 등장합니다.
4.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5. 현재의 기술로는 완벽하게는 아니고 어느정도의 뭔가는 남아있을겁니다.
6. 분해를 한다면 이건 좀 철학적인데, 인간의 몸을 분해한다음 조립하면 그게 인간인가? 하는 물음이 등장할 듯 합니다. 기술적으로야 분해한다음 조립한다는 원칙만 맞추면 되겠지요. 분해가 아니라 이동이라면, 워프버블을 통한 이동, 초공간 이동, 웜홀 이동등 여러가지 이론은 나와있지요.
7. 플라즈마는 상태를 이야기하는 것이라 한계온도는 플라즈마 입자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원자간 결합력을 깨드릴정도로 에너지가 너무 높으면 원자가 분해되거나 오히려 융합될 수도 있을 것 같군요.
8. 상온 핵융합은, 온도가 높은 상태에서 일어나는 융합이 아니라 낮은 상태에서 일어나는걸 말하죠. 온도는 섭씨 수십도내에서 해결되어야 상온핵융합이라 부를 수 있을겁니다. 생산에너지야 얼마나 될지 모르지요. 재료가 무엇이냐 어떤 방식으로 동작하느냐에 따라 달라질듯합니다.
중성자빔은 결국 입자빔 계열이고 엄청나게 가벼운 총알을 엄청나게 빨리 쏜다고 보면 됩니다. 총알이 워낙 가벼워서 관통력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운동에너지는 전달되죠.
플라즈마 무기는 SF에서 맨날 등장하지만 SF에 등장하는 형태로는 현실적으로 구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아마도 열일 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가능성의 영역이죠.
3. 플라즈마나 중성자나...탄환은 어떤 형태로든 존재합니다. 실탄 쏘는건 많죠..레일건..코일건부터 시작해서... 인공위성에서 철근을 쏘아보낸다는 것도 어찌 보면 실탄을 쏘아내는거고요.
4. 목표에 도달하기 전까지 압축된 상태를 유지하는게 중요할 것 같네요.
5. 아뇨..
6. 분석-분해 후 이동할 공간에서 '분석한 데이터'를 받아 재구성하는 것도 있고...이것도 많습니다. 설정나름이지요. 데이터를 받아 재구성한다는 것은 어느정도 연구도 되는 것 같고..
8. 상온이란 것은 그냥 주변 온도정도를 말합니다. 흔히 섭씨로는 20도 정도를 말하죠.
1m 앞에서 0.5m 너비의 물체가 1/24초를 인지하고 160도의 시야각을 갖는 사람 앞에서 지나갈 때 1/24초보다 빠르게 사라지려면 대충 13.98m를 1/24초 안에 움직이면 되고, 이건 335.6m/s정도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엑셀로 계산해서 좀 이상하긴 한데....계산기로 해보고싶네요
답변해 주신 분들 덕에 많은 것을 알아갑니다.
어느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갑자기 이런쪽에 관심이 쏠려서 이 사이트를 알았는데
친절한 분들이 많아서 좋네요.
6. 제가 생각하는 텔레포트는 등가 교환입니다. 질량이 아닌 공간으로요.. 즉 목적지의 일정한 공간과 이쪽의 내가 포함된 공간의 위치를 서로 바꾸는 것이지요. 그럼 정체성에 의문을 가질 필요가 없지요.
또 물질이 겹쳐서 폭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차단할 수 있습니다. 바위로 텔레포트 해도 바위속의 공간으로 텔레포트 해들어간 것이니까요... 하지만 바위를 부수고 나올 수 없다면 죽는 건 마찬가지겠네요. 하지만 다시 불러올 수있다면 전송된 바위를 보고 잘못 전송했구나 하고 회수하면 되겠죠...
아니면 전송하기전에 미리 물질상태를 탐지할 수 있다던지... 할 수도 있구요.
질문은 간단하지만 답변은 간단하지 않은 질문들이군요. (...)
3. 레일건같은 실탄계 병기가 있습니다. 금속 탄환을 전류를 이용해 가속해서 쏘아내는 장치죠.
4. 충분히 가능합니다. 어느 정도라고 구체적인 수치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5. 현재 초진공을 만들어내는 장치는 아주 잘 만들어진 선풍기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기분자 하나하나를 걸러내는 선풍기죠. 이런 방식으로는 이론상 완전진공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뭔가 다른 방법이 필요하죠.
8. 상온 (보통 20˚C) 에서 작동하는 핵융합이라는 뜻입니다. 보통 핵융합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수만~수백만도의 온도가 필요한데, 이를 상온에서 일으킨다는 것이죠. 현대의 연금술이라고도 하며, 불가능하다는것이 거의 정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