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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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은 아니고, 다윈까지 올라가는 떡밥으로 LUCA란 놈이 있습니다. Last Universal Common Ancestor라고 하며, 한글로 모든 생물의 공통 조상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일단 생각하는 걸로는 35~38억년사이에 이놈이 지구를 설쳤다고 합니다.
- 유전 암호는 DNA를 기반으로 한다.
- DNA는 4개의 뉴클레오티드인 디옥시아데노신, 디옥시우라딘, 다옥사구아노딘, 디옥시시티딘으로 구성되며, 나머지 뉴크레오티드는 배제된다.
- 유전암호는 3가지 뉴클레오티드로 구성된 코돈으로 구성되며, 이로 인해 64개의 조합을 만들수 있다. 64가지중 20가지의 아미노산만이 이용되므로 같은 종류의 아미노산에 여러개의 코돈이 해당된다.
- DNA는 DNA중합효소로 인해 이중나선으로 구성된다.
- DNA는 보존 효소들의 조합으로 관리되며, 여기엔 토포아이소머라아제, 리가아제와 다른 DNA 수리 효소들로 구성된다. 또한 DNA는 히스톤과 같은 응축 단백질로 보호받는다.
- 유전암호는 중개자로 단일 나선의 RNA를 사용한다.
- RNA는 DNA에 의존적인 RNA 중합효소로 만들어지며, DNA와 뉴클레오티드가 유사하나, 시티딘이 우라실로 교체되는 점이 다르다.
- 그러나 여러 연구들에서 LUCA는 DNA가 없고 RNA를 유전물질로 이용했다는 연구들이 있다
- 유전 암호는 단백질을 생산한다.
- 모든 종류의 생물들은 단백질 작용의 결과물이다.
- 단백질은 자유 아미노산이 리보솜서 mRNA, tRNA, 그리고 다른 관련 단백질을 번역하며 조립된다.
- 리보솜은 2가지 서브유닛으로 구성되는데, 하나는 크고 하나는 작다.
- 각각의 리보솜 서브유닛은 리보솜 단백질에 둘러싸인 리보솜 RNA로 구성되어 있다.
- RNA 분자들(rRNA, tRNA)은 리보솜 안의 촉매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 코돈에서 만들어진 단백질을 구성하는 20개의 아미노산이 단백질로 사용된다.
- L-이성질체 아미노산만이 사용된다.
- 글루코스는 에너지 원으로 쓰이며, 탄소는 오직 D-이성질체만 사용된다.
- ATP가 에너지 매개물로 사용된다.
- 수백개의 효소들이 화학반응에 촉매로 작용하여 지방, 당분, 아미노산으로 부터 에너지를 뽑아내며, 또한 반대로 조합하기도 하며, 핵산은 임의의 화학 통로를 이용하여 조합한다.
- 세포는 물을 기반으로 한 세포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이중 지질막으로 효과적으로 둘러싸져 있다.
- 세포 안에는 바깥에 비교할때 나트륨 함량이 낮고 칼륨햠량이 높다. 이런 농도는 특별한 이온 펌프로 유지된다.
- 세포는 세포 분열을 통한 복제로 증식된다.
별이 빛나는 밤에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들고 은하계를 히치하이크 하고 싶어하는 한마리 달팽이
모든생물의 공통조상이 외계인이 보낸 미생물이라면? - 이라고 가정할때
1.지적설계론이 무슨교의 창조론과 일대일 매칭되는것은 아닙니다. 진화론에 대한 의심이라고 보는게 보다 정확할거예요.
지적설계론에서 지적존재가 신인가. 어느정도 수준의 개입인가를 정한것은 아닙니다.
외계의 지적생명체가 의도적으로 만든 생물을 전파했다고 가정한다면 그것은 지적설계론으로 볼수 있겠지요.
2.생물학 지식이 그닥 있는편은 아닙니다만 그냥 생각해보면 후대에 전해지지 않은 기능이라던가 지금은 있을거라고 생각하느데 사실은 없었던 기능이 있다거나 할수 있겠죠.
우주의 역사에 비해 지구의 역사가 짧다는 점에서 최초의 생명 물질이 지구에서 자체 발생한 것이 아니고 우주에서 날라왔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가설을 지지하는 이유는... 사실은 호환성 때문입니다.
인간이 우주에 나갔을 때 완전히 진화적 기반이 틀려서 호환되지않고 인간이 살수도 없는 행성만 즐비한 것 보다는... 외계 생물도 사람을 잡아 먹고, 인간도 외계 생물을 잡아먹고... 이게 더 로망이있으니까요. ㅎㅎ
물론 우연히 호환성있는 진화를 이룰 수 있다거나.. 우주의 물리적인 법칙하에서 생물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은 거기서 거기라서 이 우주의 생물은 다 탄소 기반이고 호환 가능하다라고 설정 할 수도 있겠지만요.
LUCA가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런 식으로 추측하는 학자들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최초의 유기체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아직도 오리무중이니까요. 저 생명체는 그런 의문을 명쾌하고 간단하게 해결해 주고요. 물론 증거가 없어서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입니다만. 누군가 의도적으로 보냈다기보다 어찌어찌 우주 밖으로 떠돌던 유기체가 우연히 지구에 안착하고 이후 다양한 생물로 갈라졌다는 식입니다. 저도 자세한 생물학 지식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고, 어쩌다 자연 다큐멘터리에서 슬쩍 본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RNA 바이러스는 조상 RNA 복제자의 직계라는게 주류인가요?
아니면 DNA에서 RNA로 회귀했다는게 정설인가요?
LUCA의 유전암호가 DNA라는 가설 보니까 RNA바이러스는 어떻게 설명하나 궁금해서요.
그리고 RNA복제자가 DNA보다 먼저 나타나 DNA에게 자리를 물려줬다는 학설이 주류인걸로 아는데
그럼 LUCA는 이 RNA 복제자가 아닌가요?
혹시 지금 모든 생물의 가장 가까운 공통조상을 LUCA라고 하는건가요?
그야말로 모든 생물의 공통점만을 모아놓은 겁니다... 지구상에서 어떠한 생물체도 저것을 벗어나는 생물체는 없습니다... 한번쯤은 다를 만도 하고, 화학적으로도 말이 안되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 저기서 벗어나는 규칙을 인공적으로도 만들어 세포안에 넣어주면 또 세포도 잘 쓰는데, 세포가 그걸 안쓸 이유도 없는데 지상 생물 어떤 종이든 저런 동일한 공통점은 다 가지고 있단 말이죠. 제가 알기론 말입니다.... 그래서 지적설계론이 아직까지 살아있을 수 있는 이유가 저런 이유들때문입니다. 진화학자들은 LUCA라는 생물이 저런 특성을 가지고 있었고, 저 특성은 대대로 내려오도록 바뀌지 않았다.. 라고 설을 만들어본 거죠.. 문제는 그 LUCA가 도대체 어디갔냐는 거지... 미생물이 전멸시키기 힘들다는 것을 놓고 보면, 원래 형질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도 번식 못할 이유는 없는데, 다른 형질을 가진 생물이 지구상에 없으니까요...
바이러스는 스스로 복제 못합니다.. 제일 간단해보여서 조상처럼 보여도... 뭘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그리고 RNA는 상당히 불안정해서 오래 지속되기 힘든 물질입니다... 깨지기 쉬워요... 그래서 초창기에 DNA부터 시작했다는 설도 무시 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다만, 구조상으로는 RNA가 더 간단하니까요... 대신 현 지구상에서 RNA를 유전자로 쓰는 생물은 없습니다. 진화를 하려면 일단은 살아남긴 남아야 하는데, 오래 살지 못할정도로 불안정하다면 RNA를 유전자로 쓰는건 좀 문제가 있겠지요.
바이러스가 먼저 만들어졌다는 가설은 무리가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어디가서 뭘 해서 자기 복제를 하겠습니까. 차라리 그냥 돌연변이의 산물이라고 하는것이 더 설득력있습니다.
글쎼요.
제가 보기에는 척추 동물의 뼈가 칼슘으로 근간을 이루고 있으니 모든 척추 동물의 시작은 칼슘이다라고 외치는 것과 동일한 애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