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은 아니고, 다윈까지 올라가는 떡밥으로 LUCA란 놈이 있습니다. Last Universal Common Ancestor라고 하며, 한글로 모든 생물의 공통 조상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일단 생각하는 걸로는 35~38억년사이에 이놈이 지구를 설쳤다고 합니다.


  • 유전 암호는 DNA를 기반으로 한다.
    • DNA는 4개의 뉴클레오티드인 디옥시아데노신, 디옥시우라딘, 다옥사구아노딘, 디옥시시티딘으로 구성되며, 나머지 뉴크레오티드는 배제된다.
    • 유전암호는 3가지 뉴클레오티드로 구성된 코돈으로 구성되며, 이로 인해 64개의 조합을 만들수 있다. 64가지중 20가지의 아미노산만이 이용되므로 같은 종류의 아미노산에 여러개의 코돈이 해당된다.
    • DNA는 DNA중합효소로 인해 이중나선으로 구성된다.
    • DNA는 보존 효소들의 조합으로 관리되며, 여기엔 토포아이소머라아제, 리가아제와 다른 DNA 수리 효소들로 구성된다. 또한 DNA는 히스톤과 같은 응축 단백질로 보호받는다.
  • 유전암호는 중개자로 단일 나선의 RNA를 사용한다.
    • RNA는 DNA에 의존적인 RNA 중합효소로 만들어지며, DNA와 뉴클레오티드가 유사하나, 시티딘이 우라실로 교체되는 점이 다르다.
    • 그러나 여러 연구들에서 LUCA는 DNA가 없고 RNA를 유전물질로 이용했다는 연구들이 있다
  • 유전 암호는 단백질을 생산한다.
  • 모든 종류의 생물들은 단백질 작용의 결과물이다.
  • 단백질은 자유 아미노산이 리보솜서 mRNA, tRNA, 그리고 다른 관련 단백질을 번역하며 조립된다.
    • 리보솜은 2가지 서브유닛으로 구성되는데, 하나는 크고 하나는 작다.
    • 각각의 리보솜 서브유닛은 리보솜 단백질에 둘러싸인 리보솜 RNA로 구성되어 있다.
    • RNA 분자들(rRNA, tRNA)은 리보솜 안의 촉매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 코돈에서 만들어진 단백질을 구성하는 20개의 아미노산이 단백질로 사용된다.
    • L-이성질체 아미노산만이 사용된다.
  • 글루코스는 에너지 원으로 쓰이며, 탄소는 오직 D-이성질체만 사용된다.
  • ATP가 에너지 매개물로 사용된다.
  • 수백개의 효소들이 화학반응에 촉매로 작용하여 지방, 당분, 아미노산으로 부터 에너지를 뽑아내며, 또한 반대로 조합하기도 하며, 핵산은 임의의 화학 통로를 이용하여 조합한다.
  • 세포는 물을 기반으로 한 세포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이중 지질막으로 효과적으로 둘러싸져 있다.
  • 세포 안에는 바깥에 비교할때 나트륨 함량이 낮고 칼륨햠량이 높다. 이런 농도는 특별한 이온 펌프로 유지된다.
  • 세포는 세포 분열을 통한 복제로 증식된다.

뭐 이렇게 가는데, 사실 모든 생물(고세균-진핵 + 세균)의 공통을 합친거라... 이것들이 LUCA에서 나왔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이걸 보니, 여러 생각들이 나네요...

1. 어떤 사람은 생명의 씨앗이라고 외계에서 생명이 왔다고 하는데, LUCA가 그런놈이 아닐까 혹은 외계인이 LUCA를 뿌렸다면? 은근 지적설계 삘이네요.... 퓨처라마 Clockwork origin에서 판스워스 교수가 이런 짓을 하던데, 이 경우 정말 지적설계가 맞는지요?
2. 정말 있다면, 그넘의 DNA엔 저런 특징밖에 없었을까?
3. 현재 지구에 LUCA와 최고로 비슷한 종이 블랙스모커에서 사는 세균이라고 하는데, 그럼 LUCA도 아직도 살아있을수 있을지...
LUCA내용은 위백을 가져왔으며, 이 글도 CC-BY-SA가 되겠네요...

별이 빛나는 밤에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들고 은하계를 히치하이크 하고 싶어하는 한마리 달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