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많은 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국내에 석탄자원 중의 대부분은 무연탄입니다.
근데 이 무연탄이 의외로 쓰기가 어려운 물건이라고 하더군요.
석탄을 액화하는 기술도 무연탄이 아니라 유연탄이라든지 다른 종류의 석탄을 쓰는 것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발전용 연료로서 부적합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화력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석탄들은 모두 외국에서 수입한다죠.
무연탄은 기껏해야 가정에서 난방용이나, 식당등에서 고기굽는 용도로 쓰이는 것이 한계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대량으로 매장되어있는 무연탄인데 이 무연탄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풍부하게 있는 자원임에도 자원 자체의 특성 때문에 그것을 다용도로 쓸 수 없다는건 너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혹시라도 다른 가능성을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 무연탄을 발전용이나 다른 종류의 석탄을 쓰던 것을 무연탄으로 대체할 방법을 논의해보고자 합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는 의견이 나온다면 그것이 현실에서 신기술의 개발의 토대가 되는 발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랫동안 우리들을 위하여 그 몸을 불살라 온 연탄(무연탄)에게 조그마한 관심과 사랑을......
무연탄의 특징이 열을 한번에 방출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방출하는 특징이 있다고 하더군요...
이런 특징으로 인해 발전에 필요한 수준의 열을 확보하기 힘든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http://energium.kier.re.kr/ 에너지 기술 연구원에 최근 연구 동향에 대한 ppt 자료가 올라왔더군요. 참조하면 좋을 듯하고 국내 무연탄이 저질이라 고기 굽는 것 이상가는 활용도를 찾기는 쉽지 않을겁니다. 뭐, 최근이야 원료 가격 상승과 에너지 전쟁으로 수입이 어려워져 무연탄을 어떻게든 쓸려는듯하지만 무연탄을 쓸만하게 만드는데 들어가는 에너지가 얻을 에너지에 비해 경제성이 없는 지금으로선 활용이 요원합니다.
무연탄의 발열량이 낮은 문제라면 지열발전에서 사용되는 끓는점이 낮은 물질이나 태양열 발전에서 사용되는 끓는점을 낮춰주는 설비(진공설비)를 사용하면 되겠지 지열이나 태양열이 그렇듯 시설비가 비싸겠지요?(...) 언제나 그렇듯이 안쓰이는건 돈이 안되기 때문이라는 점에서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거기다 비싼건 똑같은데 공해까지 덤이라면 태양열보다 안쓰이는게 당연할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깊이 있게 생각해본 것은 아니지만, 무연탄의 가장 큰 문제라면 불을 붙이기가 쉽지않다. 완전히 연소 시키기가 어렵다 등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연탄/조개탄을 만들 때 숯을 섞거나 조금 더 값이 싼 톱밥 등을 섞는다면,
불을 붙이기도 쉬워지고, 숯이나 톱밥 등이 타고 없어진 부분 들 때문에 공기와 닿는 면적을 넓히면서 전체 적으로
조금 더 빨리 불이 붙고, 연소 효울이 조금 높아 지지 않을 까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관건은 톱밥 입자의 크기와 섞이는 양이 중요할 것 같은데, 이런 것은 몇번 해보면서 공식을 만들면 될 것이고...
근데 모양도 영향을 받을 것 같은데, 거기까지 생각하려니.....
그냥 생각나서 적어 봤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