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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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학성이 약할수록 연성과학(soft science)이고 기하학성이 강할수록 경성과학(hard science)에 가깝다는 말을 들었는데, 현대 과학에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요.
제겐 좀 어려워서요. 특히 '기하학성'이란 게 뭘 말하는 건 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가네요. 기하학을 많이 쓴다는 건지, 그 결과가 기하학적인 모양을 그린다는 건지, 학문 자체가 기하학과 비슷한 프로세스와 메카니즘을 갖고 있다는 뜻인 건지 등요.
사전 찾아봐도 없는 단어고 구글링 해 봐도 그냥 문서 내에서 자기 편한 뜻으로 쓰고 있는데 바이러스님이 이해한 건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궁금해서요. 경성과학이나 연성과학이니 하는 것들도 마찬가지고요.
일부에서 쓰는, 혹은 잘 알려지지 않은 최신 개념이나 단어를 남들도 다 알거라는 생각이야 개인의 경험 범위나 뭐 그런 것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넘어간다 치더라도, 최소한의 설명은 첨가되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질문 자체가 각 단어의 정의만 제대로 안다면 그 안에 답이 있는 종류인 것 같아서 이러는 것이기도 하지만요.
제가 대답을 억지로 하려는 게 아닌데요? 발제자 스스로가 자기가 뭔 소리 하는 지 아는가가 궁금했을 뿐이에요.
님 말대로면 그냥 답 딱 나오네요..
경성이고 연성이고 말씀하신데로 기하학적 증명방법이나 기하학적 연역방법을 많이 쓰는 지 아닌지의 빈도만 확인하면 되니 물어볼 필요 없이 직접 조사하면 끝날 일이거든요.(=질문 속에 답이 있다) 그런고로 질문자 스스로가 자기가 뭘 묻고 있는 지 알고 하는 건 지 이해가 잘 안돼서 그랬을 뿐입니다.
근데 뭐 본인이 (질문에도 불구하고)알고 있다니 말문이 막히네요.
빈도만 확인하는게 말하는 것처럼 쉽나요? --ㅋ
그리고 현재 경성과학과 연성과학을 나누는 기준에 기하학성이 포함되는지 안 하는지 제가 과학자가 아닌 관계로 확실하게 알 수가 없죠.
조사라는게 그렇게 말처럼 쉬웠으면 힘들게 조사하시는 분들은 다 뭔가요?
인터냇 검색만으로 결론이 나올 정도였으면 애초에 질문을 여기다 올리지도 않았습니다.
모초무님은 답이 딱 나오나요? (모초무님이 제시해주신 건 답을 찾기 위한 방법이지, 답이 아니죠.)
제가 그 답을 찾기 위한 방법을 몰라서 여기에 질문을 올린 걸로 생각하시나요? --;
그 답을 찾기 위한 방법이 번거롭고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잘 아시는 분들에게 여쭤볼려는 것입니다.
제가 뭘 묻고 있는지 이해는 하고 질문을 다는게 궁금해서 댓글을 다셨다기 보다는 그냥 모초무님이 질문을 이해 못해서 댓글 다신걸로 보입니다. (솔직히 좀 기분이 나쁘네요. 발제자 스스로 질문의 내용이 뭔지도 모르는 것 같다는 말이... 질문의 내용이 틀려서 올바로 지적받는 거라면 몰라도, 본인이 질문의 내용을 이해 못 해서 발제자는 뭘 알고 이런 질문을 하냐는 말투가요.)
그러니까, 질문을 이해 못 하셨다면 굳이 답변을 안 해주셔도 된다는 말을 했습니다.
저도 모초무님의 댓글을 보고 말문이 막히네요.
질문 속에 답이 있어서 질문자 스스로 답을 알 수 있다면 도대체 남한테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다 뭔가요?
얼추 맞기는 하네요
일반 상대성 이론은 비유클리드 기하학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고,
M 이론도 토폴로지의 개념이 들어가니까, 결국 기하학 적인 측면이 들어가죠.
다시 말해서 경성 과학인 물리학은 결국 기하학 적인 측면이 가게 되죠.
그리고 생물, 지구과학은 그 것보다는 덜하겠죠
연성과학으로 여겨지는 경제학이나 계량사회과학등은 경성과학의 대표적인 예는 아니지만 자연과학이라는 면에서 경성과학이라고 볼 수 있는 유기화학이나 미생물학보다 더 기하학적인 것 같습니다.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데, 제가 질문의 용어들을 완벽히 이해했는지 자신은 없습니다만...
'인간과 사회 현상을 포함하여 연구 대상을 폭넓게, 학제적으로 연구하는 종합적 과학기술로, 지금까지 기계를 주로 한 'hard technology'에 비하여 'soft technology'라고도 한다. 이러한 기술을 적용한 환경, 공해, 인종문제, 유전자 교체 등 응용 분야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화학ㆍ물리ㆍ기계ㆍ재료공학 등 하드사이언스와 대별되는 언어학ㆍ심리학ㆍ인지과학 등을 소프트사이언스라고 한다. 기계를 주로 사용한 'hard technology'에 대응하여 'soft technology'라고도 한다.'
검색하니 이렇게 나오네요.
기하학은 '물체의 형상 대소·위치 등 공간에 관한 학문.'이라고 나오네요.
그러니까 정리해보면, 경성과학은 우리가 좀 더 고전적으로 생각하던 고지식한 개념의 과학 필드를 지칭하는 것 같고,
연성과학은 좀 더 현대에 들어서 과학의 의미가 넓어지게 된 원인 분야들을 포함해서 지칭하는 말인 것 같네요.
그렇다면 여기에 근거한다면, '기계' 중심의 경성과학은 당연히 기하학적 개념은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고(모든 기계 출신 엔지니어들이 Catia나 NX등을 사용하는 것만 보더라도) 있는 게 맞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기하학이 중심이 되는가의 정도라는 지표가 연성과학에서 경성과학으로 가까워지는가 하는 지표와 비례적으로 대응한다고 보기는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냥 말이 그렇다~ 하는 정도의 공감은 하지만 딱히 그걸 어떤 문구로 만들만큼 의미있는 대응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어떻게 보면 연성과학은 경성과학에서 이루어낸 베이스들을 포괄해서 보는 좀 더 거시적인 측면의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하구요, 그렇게 본다면 당연히 세부항목으로 경성과학이 들어가므로 기하학적 개념은 배제할 수 없겠죠.
밀도 측면에서 본다면 학자의 입장에서는 '내가 하는 게 연성과학일 경우'에 기하학적 고민을 학자의 두뇌에서 비교적 덜 할 수는 있겠지만, 실제로 그 분야가 기하학과 무관한지와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해야 되는 게 아닌가 싶네요.
발제가 솔직히 애매한 면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저는 연성과학과 경성과학이 서로 다른 집합이라고 보기가 힘드네요 왠지.. 겹치는 부분도 있을 것 같고, 그러한 개념이 그렇게 의미있고 중요했다면 좀 더 화두가 되어야 정상인데, 검색을 해도 컨텐츠량이 부족한 것도 그렇고 개념적으로 모호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약간은 모초무님 의견에 동감하네요..
질문이 이해가 안 되네요. 죄송하지만 바이러스님 스스로는 질문을 이해하고 계신 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