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동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OX8cTtOEEyI
"제임스 카메론, 솔로 다이브 기록을 경신하다"
터미네이터1,2, 타이타닉, 아바타 등의 대작영화를 만든 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자신이 만든 잠수함
'Deep sea challanger'를 타고 지구에서 가장 깊은 곳인 11km 밑의 마리아나 해구를 탐사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단독 심해잠수 기록 중에서는 가장 깊은 것이라고 하네요
마리아나 해구는 그랜드 캐년의 50배 깊이이며, 에베레스트 산보다도 깊습니다.
이번 심해 탐사를 계획하고, 디자인하고, 특별한 기술을 만드는 데에는 7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깊이 잠수하면 잠수함이 압력때문에 3인치 정도 쪼그라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창문이
자기 앞으로 밀려들면 평방인치당 1만6천파운드의 압력에 있구나하고 알게된다고 하네요.
카메론은 3시간 이상을 11km 밑의 마리아나 해구에서 보냈다고 합니다.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고,
샘플을 채취하면서 말이죠.
카메론은 그곳이 매우 삭막하고, 고립된 곳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인간적으로 완전히 고립된
것을 느꼈답니다. 언젠가 인류가 다른 행성으로 우주여행하고 돌아올 때의 그런 느낌일 것 같다고 합니다.
잠수함은 LED 조명패널과 몇 개의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었답니다. 카메론은 사실상 알려진게 없는
구역에 대해서 다른 이들과 지식을 공유할 것이라고 합니다(다큐멘터리 필름을 말하는 듯)
카메론은 심해의 동물들은 심해의 압력과 어둠에 적응하여, 보통 하얗고 색소가 없다고 합니다.
그중의 몇몇은 생채발광(bioluminescence)를 감지하기 위한 눈을 가지고 있고, 다른 몇몇은 눈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그것은 완전한 외계(alien world)라고 하네요.
카메론은 최근 오십몇년간에, 마리아나 해구에 도착한 최초의 인물이라고 합니다.
-=-=-=-=-=-=-=-=-
*제임스 카메론은 '타이타닉'과 '비스마르크호의 비밀'등을 촬영하며 심해탐사에 많은 조예를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자신도 준전문가급의 지식을 갖고 있고, 심해탐사 프로젝트 지휘 경험은 세계에서
톱수준이라고 하네요. 또 이번 탐사에서도 직접 잠수함을 조종하며 탐사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심해탐사 잠수함을 보다보니 느낀건데요, 게임 홈월드의 모선과 몹시 비슷하게 생긴 것 같습니다.
위가 이번 심해탐사의 잠수함인 Deep Sea Challenger이고, 아래가 게임 홈월드의 모선입니다.
Deep Sea Challenger
Homeworld Mothership
<생텀>의 제작자 중 하나로 참여한 것도 그냥 우연이 아니었군요.
알고 보면, 바다(물)과 참 인연이 많은 감독이기도 합니다. <어비스>는 심해, <타이타닉>은 거대 선박, <생텀>은 동굴 잠수, <아바타> 속편은 바다에서 찍는다고 하죠. 미지의 영역을 과학의 힘으로 개척해가는 것에 관심이 많은지도…. 물론 (카메론 본인은 인정을 안 하겠지만) 데뷔작이라고 할 수 있는 <피라냐> 속편 역시 물과 관련된 영화입니다. (푸핫!)
카메론은 저번에 타이타닉 다큐를 찍기도 했죠. 흠...마더쉽 닮기는 닮았군요. 이제 옆문이 열려서 프리깃이 나와야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