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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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http://mirian.kisti.re.kr/global/global_v.jsp?cn=GTB2012020535&service_code=03&left_num=2&goobun=C
참조2 : http://gas2.org/2012/01/20/originoil-announces-it-can-produce-algae-fuel-in-existing-oil-refineries/
조류 등에서 생산되는 바이오연료의 생산단가를 $2.28/갤런으로, 종래 50%이상의 생산성 향상을 성공시켰다는 뉴스입니다.
이러한 생산비용 절감에는, 폐기물 원료물질(wasted feedstock)을 혼합하는 것이 주효했다고 하네요.
*폐기물 원료물질이란게 폐식용유 같은 것들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간 조류기반 바이오연료는 생산단가면에서 콩이나 옥수수기반 바이오연료에 비해서도 불리했는데, 이런 정도라면 상당히 경쟁력 있는 수준입니다.
또한 콩이나 옥수수와는 달리, 식량자원에 대한 교환도 발생하지 않는데다가, 폐기물 원료를 재활용한다는 면에서 더욱 긍정적입니다.
그간 바이오 연료라고 하면 곡물 쪽이 대세라서, 식량난에 부딪힐 우려가 컸지요. 곡물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주요 식량으로 삼으니까요. 특히 옥수수 같은 건 경제가 별로 발달하지 않은 곳에서 필수적인 곡물입니다. 그런데 그걸 대체 연료로 만들면, 옥수수 값이 오를 테고, 식량 부족에 허덕이는 지역은 더 궁핍하게 살겠지요. 해조류는 사실 먹는 나라도 거의 없고, 설사 먹는다 하더라도 주식은 아니죠. 미역이나 다시마를 자주 먹는 우리나라만 해도 결국 주식은 쌀이나 밀 아닙니까. 그런 점에서 식량 걱정할 필요 없이 연료로 쓸 수 있을 듯하네요.
뭐, 안 먹던 걸 갑자기 먹는다고 하면서 무역 장벽을 만들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곡물보다야 낫겠습니다.
제목 보고 bird로 연료 개발을 한다니, 구아노라도 태우나 싶었습니다. 본문 보니 alge군요...(...)
신나게 조류를 태우는데 올해 지구가 멸망의 징조가 보이며 클로렐라가 식량원으로 각광받기 시작하자 도쿄 전력과 카길은 서로를 제압하기 위한 용병을 고용하기 시작하는데...(전혀 맞질 않잖아...)
조류를 키우는데도 사료가 들죠... 결국은 식량자원에 대한 교환은 여전히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