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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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할까요? ㅋㅋ
인간이 무한히 발전해서
광전효과를 이용한 태양광 전지효율이 90퍼센트에 다다른 시점
인류는 달에 우주 전초기지와 무수히 많은 태양전지발전소 건설 (마이크로파 이용 무선전송한다죠)과
그리고 달과 지구 궤도 주변에 엄청난 크기의 태양광 발전 우주 시설을 건설한 후
첨단 인공위성 혹은 우주기지에 마이크로파로 다시 전송 거기서 그리드 위성 시스템을 이용
지구단위 자기공명 실현 ㅋㅋ
가능할까나.. 그럼 스타트렉의 화폐개혁에 좀 가까워질텐데 ㅋㅋ
우주 공간에서의 발전 시스템은 이미 다양하게 연구 중입니다.
'가능할까?'가 아니라 가까운 장래에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입니다.
심지어 SF 작품에서는 수성에 발전소를 세워서 지구로 전송하는 이야기까지 등장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스타트렉 같은 작품에서 등장하는 '화폐 개혁'과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프라네테스>의 대사를 빌어서 이야기하자면 "제한된 자원을 놓고 다투는 인류의 성질에는 변화가 없다."니까요.
헬륨 3나 우주공간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을 이용하면 지금보다도 많은 에너지를 좀 더 적은 비용으로 얻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인류가 사용하는 에너지량이 늘어난다면 결국은 큰 차이가 없게 마련입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히 자원의 빈부격차는 생기기 마련입니다.
결국 문제는 '자원의 공급'보다는 '분배' 쪽에 있는 것입니다.
실례로 미국을 들어보죠. 미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나라입니다. 국민소득이 4만 달러를 훌쩍 넘어서고 있지요. 각종 자원도 풍족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미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빈부격차가 극단적이고 노숙자나 실업자의 숫자도 엄청납니다. 굶어죽지는 않더라도 교육과 의료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넘쳐납니다.
결국 스타트렉 같은 세계와는 가장 거리가 먼 나라 중 하나입니다.
훨씬 싸고 편하게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고 해서 이 같은 불평등이 사라질까요? 단순히 에너지원이 많다고, 자원이 풍부하다고, 돈을 많이 번다고 해서 행복이 찾아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공명이라는 말의 의미를 잘 모르겠군요.
여담) 한가지 궁금한 것은 "우주 공간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도입해도 지구 환경에는 문제가 없을까?"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시스템은 결국 지구에 유입되는 에너지량을 늘리는 결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양은 태양이 지구에 선사하는 에너지량에 비하면 매우 미약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본래는 지구에 들어오지 않을 에너지를 지구에 퍼붓는다면 그만큼 에너지가 늘어나서 이른바 '지구 온난화'를 더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물론, 과학기술이 발달하면 이것을 해결하는 방안도 나름대로 등장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초성체는 자제해주셨으면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