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gog.com/en/news/buy_one_get_one_free_all_dandd_games_on_sale_for_a_whole_week
GOG에서 D&D타이틀에 대해 1+1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고색창연한 타이틀들이 개당 9.99달러고 1+1이라고 해 봤자 평이한 가격이네라고 실망할 수 있습니다만, 실제론 대부분의 패키지가 오피셜 확팩을 포함한 컴플릿 패키지라 아주 푸짐한 양이 됩니다. 게다가 템플 오브 엘리멘틀 이블까지 끼워주거든요.
가령 발더스게이트2(확팩 1포함) + 네버윈터 나이츠(확팩 3종류-_-)포함+TOEE를 할 경우 플레이 시간이 무려 150시간 정도 되죠. (능숙한 플플레이어가 헤메지 않고 서브퀘까지 전부 수행할 경우 기준) 하지만 더 중요한 건, 하나하나가 아주 주옥같고 누구에게 추천해도 모자람이 없는 명작들이란 사실이죠.
저야 뭐 솔직히 여기 있는 타이을을 싹 다 패키지로 가지고 있으니 상관없지만-그렇다고 억울하진 않아요. 저 게임들이 최신이던 때 산 것들이라- 그렇지 않은 분들은 이 기회에 풀셋으로 하나 장만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겝니다. 참고로 29.97달러 투자로 발더스게이트 시리즈, 아윈데 시리즈, 토먼트, 네버윈터 나이츠를 구비하게 되면 페이룬 대륙의 대부분을 탐험할 수 있게 됩니다. 남북으로는 저 아래 레드위저드의 고향 테이에서 세계의 등뼈까지, 동서로는 검의 바다에서 아나로크사막 까지 말입니다. 언더다크와 플레인 차원의 시길은 덤이고요 :)
결정적으로,TOEE포함해서 이 타이틀들은 죄다 (확팩까지) 100% 한글화 되어 있다는 것이 중요하죠.
이 게임들은 있어도 또 사게 됨. -_-
저는 SOA가 3개......
영문 패키지 하나, 한글판 주얼 하나, 발더스게이트 DVD 합본컴플리트 팩으로 하나.
그래놓고 '어? 아윈데 합본이 없었는데.......' 이러면서 발더스게이트까지 묶여 있는 합본 또 사고.......-_-
아윈데도 한글판 샀다가 '하트오브 윈터랑 호환이 안 돼.' 이러면서 영문 사고. 합본 나오면 '역시 DVD로 쉽게 돌려야지.' 이러면서 또 사고.
아, <무야동 2>만 끼어 있었어도 완벽했을 텐데, 쩝. 하긴 이건 나온 지도 얼마 안 되었고, 대폭 세일하기는 몸값이 좀 비싸죠. 스팀에서 이따금씩 세일하니까 필요하신 분들은 이쪽을 노려보시길.
다른 게임들은 너무 유명하니 설명이 필요없을 테고…. 참고로 <템플 오브 엘리멘탈 이블>은 바이오웨어 작품도 아닙니다. 배경 세계도 그레이호크고, 던전 크롤링을 이용한 턴 전투 시뮬레이션에 가까운 물건입니다. 규모가 (상당히) 소박한데다 다른 바이오웨어 게임들하고는 성격이 많이 달라요. <발더스 게이트>~<네버윈터 나이츠>가 여러 지역을 탐험하면서 서사적인 내용으로 흘러가는 것과는 큰 차이죠. 하지만 턴 전투와 던전 탐사라는 점에서 원작 게임의 재미를 아기자기하게 구현한 점이 좋습니다. 서사물을 기대하는 유저라면 실망하겠지만, 본연의 던전 탐사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