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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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에 진공에너지라는 것을 접했습니다.
그런데 진공에너지라고 하면 정보가 별로 없더라고요. 근데 우연히 영점에너지가 진공에너지랑 같은 말이라고 들었습니다. 진공에너지와 영점에너지는 같은 말인가요?
그렇다면 진공에너지(영점에너지)와 프리에너지와의 차이가 뭔가요?
제가 이제 막 물리학과 우주과학에 관심을두었는데요.
우주과학을 기초부터 알 수 있는 책이 없을 까요?(문제집은 사절입니다.)
씨리즈별로 1, 2, 3 이렇게 나누어져 있는 것이면 더 좋습니다.
1권은 기초
2권부터 이제 슬슬 우주과학의 깊이에 점점 빠져들어가는 식으로 된 책이면 환영입니다.
설명이나 해석 같은 것도 초보자가 이해하기 쉬운 책으로 추천해주세요.
진공에너지(영점 에너지)란 말 자체는 양자역학에서 기본바탕으로 까는 전제이죠.
양자역학적으로는 아무것도 없는 공간을 상상해도 거기엔 바탕에 깔린 에너지가 있습니다.
이것의 영향을 볼수 있는 경우라면 몇가지가 있긴 한데, 액체핼륨이 어떤 온도에서도 절대로 얼지 않는 것을 설명하거나 게코(도마뱀의 일종)가 유리벽조차 타고 올라갈수 있는는것을 설명 하는데 쓰인답니다.(발바닥에 깔판같은건 없고 정전기로도 설명이 안된다네요)
그런데 이것이 진공에너지를 꺼내 쓴다는 발상은 블랙홀을 가지고 발전소를 건설하겠다는 발상 만큼 상상의 영역인건 맞습니다.
사실 블랙홀 발전소 자체도 진공에너지랑 관련이 있는데 왜냐면 블랙홀이 에너지를 발산한다는 호킹복사도 진공에너지랑 관련이 있거든요.
그나마 블랙홀 발전소라면 블랙홀이라는 에너지원이라도 있지 그냥 진공에너지 발전은 그것도 없이 한다는거니까 어쩌면 더 힘들겠네요.
예전에 쓴 관련글
거울속의 물리학, 스타트렉의 물리학이 커뮤니티 신작 소개에 있군요...
과학관련 서적은 중급이상으로 가면 수리적 모델의 이해를 일반적으로 이해합니다.
그래서 단계별보다는 증보형식으로 나오게 됩니다. 상식수준을 넘어가게되면 전문적인 전공교과서가 되어버립니다.
이게 딱히 과학만 그런것은 아니기는 하지만... 물리학은 특히 수리모형이 더욱 요구되는 분야다 보니까...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도 주변에서는 평이 괜찮은데 원하는 목적에 부합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진공에너지는 제가 짐작하는게 맞다면 그 아직까지는 SF수준의 이야기입니다.
과거 게시판에서 분란이 있던적이 있었으니 검색해보시면 될겁니다. 아직 까지는 컨셉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