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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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아무래도 학생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저 단백질이 대량생산되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지만 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단백질 투여만으로 지능이 높아지리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만,
어쨌든 교육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을 듯 싶군요.
또 허용량 이상을 투여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도 고려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딴지를 걸 생각은 없습니다만, 한글로 바꿔도 그렇게 원 뜻이 오용되거나 깊은 뜻을 포함하는 단어로는 생각되지가 않습니다.
PI3K면 꽤 많은 pathway를 관장하는데... 어차피 먹어서 될 단백질도 아니고, cell therapy(세포 치료, 그러니까 치료제로 살아있는 세포를 사용하는 경우를 지칭. 가령 줄기세포 치료라든지)로 해결할 수 있는 단백질도 아니고, 주사로 해결할 수 있는 단백질도 아니고... chemical compound(화학적 화합물)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데... 의외로 지능에 관련된 단백질은 20년전부터 많이 나와있지만, 실제로 상용화 되어서 널리퍼진 약은 보지 못했습니다.
왜인진 몰라요;; 임상실험하기 곤란한가..?
임상실험 2~3단계에서는 허용량 이상의 경우의 부작용과 적정 dose(용량)를 책정합니다. 동시에 사람에게도 가능한지 확인하지요. 마우스 실험에서 성공한 99%의 약은 사람에게는 통용되지 않은 경우가 많고, 그래서 제약과정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candidate(후보, 당연히 판매할 약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여러 후보를 가지고 시험해봤겠지요?)가 버려지지만, PI3K쯤 되는 단백질이면 아마도 사람에게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PI3K는 Akt pathway(Akt pathway 는 세포에서 일어나는 신호전달경로 중 하나인데, 단순하게 말하자면 세포가 외부 자극원을 받아서 내부에서 이러저런 경로를 통해 신호를 전달해 세포 자체 또는 외부 효과를 발현시키는 경로 같은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흘러가는데, neurogenesis(신경발생), glycolisys(glycolysis: 해당작용, 즉 당 분해작용) , cell proliferation(세포 증식) 등 여러 효과가 있고, Insulin도 여기에 크게 관여합니다(Akt pathway에는 온갖게 다 작용을 합니다. 굳이 insulin만 중요한게 아니라) 한마디로 말해 전체적으로 세포 활성화시키는 pathway입니다. 물론 모든 세포에 동일한 효과가 있는건 아니지만. 뉴런에선 시냅스에 관한 pathway가 있을지도 확인해보는게 좋겠군요.
.......딱히 무슨 의미가 있는 리플은 아니군요.
저도 굳이 딴지를 걸 생각은 없습니다만, 제가 발음만 한글로 바꿨을 때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한 부분은 이런겁니다.
pathway 패스웨이(또는 패쓰웨이)로 적게되면 사람들은 pass way로 알아 듣는 사람도 있다는 겁니다. (그런 단어가 있는 것인지, 뜻이 어떻든지 상관없습니다. 어짜피 모르는 분야니 해석이 되든 말든 하든 말든 보통 사람은 못알아듣죠.)
그러니 그냥 pathway 영어로 적는게 더 찾아보기도 이해하기도 편하죠. cell therapy를 그냥 세포 치료라고 써버리면, 그 단어만 가지고는 사람들은 제대로 이해 못합니다. 그러니 westtree17님처럼 괄호안에 설명을 붙이거나, 관심있는 사람들이 구글같은데서 제대로 찾아볼 수 있게 그냥 cell therapy로 적는게 맞는거죠.
가끔 인터넷에 범람하는 정보중에서 영어 단어를 단지 한국어 단어로만 번역해놔서 그 뜻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힘들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영어 알파벳이라도 적어놨으면 제가 찾아볼 수가 있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그 영어 단어의 뜻을 찾는 것보다, 원래 영어 단어가 무엇인지 찾는 시간이 더 걸릴때도 있지요.
그런 식으로 따져보면 알파벳을 굳이 한글로 바꿔야 되나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는 겁니다.
상식적으로 알려져있는 외래어의 경우에는 굳이 영어로 적는 것을 주장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범용적으로 알려져있는 한글로만 적어도 자연스럽게 영어 단어를 연상할 수 있습니다. 허나 아직 제대로 대중화되지 않은 전문분야의 영어단어는 그냥 영어를 적는게 제대로된 정보를 전달하는데 훨씬 더 유리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상 쓸데없는 잡소리였습니다.
PI3K면 꽤 많은 pathway를 관장하는데... 어차피 먹어서 될 단백질도 아니고, cell therapy로 해결할 수 있는 단백질도 아니고, 주사로 해결할 수 있는 단백질도 아니고... chemical compound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데... 의외로 지능에 관련된 단백질은 20년전부터 많이 나와있지만, 실제로 상용화 되어서 널리퍼진 약은 보지 못했습니다.
왜인진 몰라요;; 임상실험하기 곤란한가..?
임상실험 2~3단계에서는 허용량 이상의 경우의 부작용과 적정 dose를 책정합니다. 동시에 사람에게도 가능한지 확인하지요. 마우스 실험에서 성공한 99%의 약은 사람에게는 통용되지 않은 경우가 많고, 그래서 제약과정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candidate가 버려지지만, PI3K쯤 되는 단백질이면 아마도 사람에게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PI3K는 Akt pathway로 흘러가는데, neurogenesis, glycolisys, cell proliferation 등 여러 효과가 있고, Insulin도 여기에 크게 관여합니다. 한마디로 말해 전체적으로 세포 활성화시키는 pathway입니다. 물론 모든 세포에 동일한 효과가 있는건 아니지만. 뉴런에선 시냅스에 관한 pathway가 있을지도 확인해보는게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