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디 게임 중에서도 명작으로 불려지는 게임입니다만,
분위기가 워낙 특이한 게임이라서 글 대신 먼저 유튜브에 있는 플레이 동영상 몇 개를 올릴까 합니다.
동영상 #1
동영상 #2
참고로 이 게임에서는 대사가 전혀 없습니다.
주인공이 누구이고 스토리에 대한 설명도 나오지 않습니다.
일각에서는 여주인공이 방에만 은둔하는 폐인이거나 어떤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만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게임에 등장하는 세계가 여주인공의 삶에 대해 어느 정도 힌트를 준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그 세계들은 동영상에 나온 것처럼 아주 괴상한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맵은 쓸데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넓은 데다가 용도를 알 수 없는 물건 혹은 NPC가 널려 있습니다.
직접 해보지는 않았으나 그 우울한 분위기에 뭔가 매료된 나머지
유튜브 사이트에 올려진 플레이 동영상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았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비단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꽤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같더군요.
속편도 몇 개 나왔다고 합니다.
물론 제작자가 아무런 별 생각 없이 이런 게임을 만들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게임이 가지고 있는 어떤 독특한 요소가 플레이어로 하여금 몰입하도록 만드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음산한 음악과 그로테스크한 배경, 그리고 누구하고도 말 한 마디 나눌 수 없는 상황이
본 게임으로 하여금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것 같습니다.
(흐음...아무래도 제가 취향이 이상한 것일까요? -_-)
또다른 발견이네요..움....
한번 스토리를 제대로 만들어 봐야겠어요. 비슷한 종류의 작품을 보니까
왠지 의욕이 솟아 오르는데요??
RPG쯔꾸르 게임계의 카리스마라고도 불리죠. 유메닛키.
광기에 찬 듯한 꿈 속 세계와 끝없이 이어지는 다크 앰비언트 BGM이 꿈이라는 불안한 세계를 정확히 풀어나가는 것 같아서 좋았던 게임이네요.
꿈 속에서조차 정신적으로 자유롭지 않았던 주인공이 매우 인상깊었습니다만, 엔딩이 꽤 충격적이었지요...
시간이 되신다면 '보르조이 기획' 이라는 일본 게임UCC그룹의 유메닛키 실황을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나름대로 색다른 해석을 보실 수도 있으실 겁니다.
찾아보았습니다. 꿈속 일기인데, 거의 악몽이네요. 인물도 있긴 있는데... 그나마 하늘을 나는 장면이 밝은 장면..
개인적으로 길찾기류를 정말 안좋아해서 해보게 되진 않을것 같아서 엔딩을 봐버렸습니다.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FD394F55E4E4BBD4181FE35F4235264C9D78&outKey=V129a47ec46008218109e8880c6dfa2b1982a3be2f9e6b4520b7c8880c6dfa2b1982a
유메닛키 인물들과 나스게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