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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5294487

 

 

(서울=연합뉴스) 전도성(電導性) 플라스틱을 재료로 사용한 `공중을 나는 카펫'이 실험실에서 제작됐다고 BBC 뉴스가 30일 보도했다.

미국 프린스턴대학 연구진은 응용물리학 저널 최신호에 실린 연구 보고서에서

이 카펫의 비행 속도가 지금은 초당 1㎝에 불과하지만 설계를 개선하면 초당 1m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방 10㎝인 공중부양 카펫은 밑부분의 얇은 공기주머니를 앞에서 뒤로 통과시키는 전류의 리플효과에 의해 움직인다.

연구진은 이 카펫이 `아라비안 나이트'에 등장하는 것처럼 진짜 하늘을 날기보다는

낮은 고도를 유지하는 일종의 공기부양선(호버크래프트) 같은 것이라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카펫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제어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중부양 카펫은 제트기나 프로펠러, 호버크래프트와 달리 서로 마찰을 일으키는 톱니바퀴나 기어 등 움직이는 부품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면서 이런 부품이 작동하기 어려운 먼지 많고 끈적거리는 환경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배터리 대신 태양열 전지를 사용해 비행거리를 늘리는 연구에 착수했지만 지금 상태로 사람 하나를 태우려면

카펫의 폭이 50m는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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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어쩌면 이 기술로 실제 호버크래프트나 교통 수단을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지만 전류로 공기를 움직이려 할 경우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소비될지 의문입니다.

 

혹시 미래에는 전도성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비행 카펫을 타고 공중전을 벌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뭔가 판타지 작품에서나 등장할 만한 이야기입니다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