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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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극심한 슬픔을 느낄 때 '가슴이 아프다'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실제로도 극심한 슬픔을 느끼면 문자 그대로 가슴이 아프지 않습니까? 숨이 쉬기 힘들다거나...
이건 과학적으로 혈류량이 변해서 그런간가요? 아니면 그냥 느낌인 건가요?
인간이 실제로는 뇌로 사고하지만, 감정이 발현될 때는 뇌는 없는 것처럼 생각하고 육체에서 그 느낌을 찾죠.
이런 관련성을 극한으로 추구한게 전근대 의학이나 점술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오호...그런데 그런 종류의 고통은 우리나라 고유의 질병 '홧병'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봅니다.
아니면 교육받은대로 마음이 가슴에 있어서 거기가 아프다라고 생각하거나(....)
그런데 이유를 모르겠네요. 언제 그렇게 가르치죠?
실제로 가슴이 아픈거 맞습니다. 슬픔은 인간이 가진 복잡한 감정이지만, 일종의 고통이고 스트레스 입니다. 스트레스에는 몸에 원인이 있는것과 뇌에 원인이 있는것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지만 둘다 구분없이 스트레스로 분류합니다.
예를들면 감기에 걸려서 몸상태가 안좋다면(체온이 높고 숨쉬기기 힘들고 목이 아프다면) 이것도 스트레스 입니다. 몸에서 증식한 들어온 감기 바이러스가 원인이지만, 그 부위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신경계를 통해 정보가 뇌로 전달되어 불쾌한 느낌(짜증이 난다거나 쉬고 싶다거나)으로 감정과 의식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반대로 슬픔은 뇌에서 일어나는 감정이지만, 호르몬 분비와 자율신경계의 흥분으로 몸의 상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서 변화하게 만드는데(가슴이 아프다거나 눈물이 난다거나) 이것도 스트레스 입니다.
결론은 마음과 몸은 하나이고 구분할수 없다.. 정도겠네요. 아 오늘 덥군요.
그냥 교육 효과인거 같던데요.
문화마다 슬플 때 아픈 곳이 다르다고 하네요.
즉 스트레스성 고통인데 그게 어디로 발현되는 지는 개인차나 문화차의가 있는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