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유니버스 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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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롱고스
"벼에서 쌀을."
뜬금없이 WOW에서 비롯된 이 패러디 대사를 떠올리자 이런 잡담을 합니다. <뼈에서 살을!>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대로 군주 자락서스가 했던 이 대사가 <벼에서 쌀을!>로 들립니다. 그런 까닭으로 이 캐릭터가 농민군주로도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 패러디를 떠올리자 스타워즈 세계에 사는 시스 중에 농민군주가 있으면 매우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농업이 식량을 생산하는 매우 중요한 산업인 만큼, 은하 정복을 꿈꾸는 시스 중에 이 분야에 도통할 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매우 도통한 나머지 <벼에서 쌀을!>이 정도는 기본이며 밀에서 빵을, 보리에서 맥주를, 물에서 젖을, 털에서 옷을 같은 경우도 능통하겠다. 이런 상상을 펼쳐갑니다.
<오. 우리가 여기서 어떠한 고통을 겪고 있는지 아는 그대여, 그대의 기도 속에서 우리를 잊지 마오.>
- 출처 : 듄 우리말 번역본(출판사 : 황금가지) 제 1권 177쪽
생각해보니 재밌네요. 다크포스로 생산성이 몇배는 증가한 벼 모종을 휘두르면서 전 은하계의 농업판도를 바꿔놓아
요다와 아이들을 굶겨서 항복시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