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ric.postech.ac.kr/myboard/read.php?Board=news&id=193396

 

 

저는 솔직히 말하자면 민간에서 흘러나오는 대부분의 생물관련 뉴스를 보고 있자면, 언론에서 너무 띄워주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물론 대단하기는 하지만, 그 기사에서 말하는 '세계 최초'라는걸 보고 있자면... 세계 최초가 맞긴 맞는데, 그 세계최초란게 실상을 보면...

 

게임에 빚대면

 

세계최초로 몬헌식 전투와 물리엔진을 결합을 시도하여 마비노기 영웅전이 나왔다.

세계최초로 디아블로3가 나왔다.

세계최초로 FPS기반에서 외계인과 마초이즘 결합된 듀크뉴켐이 나왔다.

 

거의 이런식이라서...

 

그래도 포탈쯤 되면 그런 생각은 안들겠지만..

 

개개적으로 보면 다름 대단하고 괜찮은게 맞긴 맞는데.... 뉴스에서 그런식의 뉘앙스로 말할만큼은 아닌것 같다.. 라는게 솔직한 생각입니다.

 

 

 

 

 

음.. 대단하다는건 위의 뉴스와 같지요. 저런것은 대단하다는 말이 나옵니다.

 

돈도 많이 들었을 것이고, 아이디어도 복잡하지 않고, 노가다이긴 하지만 '가능하다.'이지만...

 

정말 SF적인 기술이라면 위의 경우가 아닐까 하는데...

 

한마디로 말하자면 '인공적 생명생산'을 뛰어넘어 '인공적 생명 디자인'으로의 연구이지요.

 

저쪽에 대해서는 현황에 대해서 크게 아는게 없어서 일지도 모릅니다. 아직 유행이 시작되지 않은 분야이기도 하고..

 

슬슬 시작하려고 자세를 잡는 분야인데..   돈도 많이 들고 하니까 국내라면 카이스트, 유니스트, 디지스트 같은 그렇게 엄청난 연구비를 몰아주는 연구실밖에 못하는 것이기도 하지요.

 

저는 생명디자인이 시작되려면 꽤나 먼 뒤의 일이 될 것 같았는데, 이렇게 벌써 시작하려고 하네요.

 

3~40년쯤 지나면 단세포동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저 분야가 유행이 되면 정말로 바이오해저드 같은 SF가 다시 대두될지 모르겠네요.

Hominis Possunt Historiam Condonare, Sed Deus Non Vu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