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유형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4가지 기준을 사용할 수 있다.

 

 

1) 주의초점(외향, Extraversion - 내향, Intraversion)

 

프로그램이 외부로부터의 자료 송수신에 특화되어 있는가, 아니면 수집된 데이터의 저장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척도이다.

 

외향적일 경우(E형) 타자와의 통신을, 내향적일 경우(I형) 정보 보관 및 정리에 상대적으로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소비한다.

 

 

2) 인식기능(감각, Sensing - 직관, iNtuition)

 

인공지능이 주변 사물이나 현상을 인식하는 방법을 일컫는다.

 

감각적인 성향(S형)의 프로그램일 경우 상황 판단 및 사물 인지 기능이(현재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저것은 무엇인가),

 

직관적인 성향(N형) 프로그램일 경우 시뮬레이션 기능(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인가, 만약 이렇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이 발달되어 있다.

 

 

3) 결정기능(사고, Thinking - 감정, Feeling)

 

의사결정에 있어서 어떤 방식을 사용하는가를 말해준다.

 

사고형(T형)은 단순히 무엇이 맞고 틀린지를 말해주며 그에 의해 파생될 부차적 효과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편이지만,

 

감정형(F형)은 프로그램 사용자의 특성과 성격에 맞추어 무엇이 좋고 나쁜지를 가르쳐준다.

 

 

4) 행동양식(판단, Judging - 인식, Perceiving)

 

어떤 결론을 실행에 옮기는 데 있어서 특정 프로그램의 성향을 나타낸다.

 

판단 측면(J형)이 지배적인 인공지능은 일처리에 신속하며 철저하게 기한과 부가 조건을 준수하지만,

 

인식 측면(P형)이 지배적인 인공지능은 융통성 있게 업무를 진행하며 피치 못할 경우 일정 변경 심지어 취소도 가능하다.

 

 

 

다음은 위에 언급된 4가지 지표들을 활용하여 인공지능의 성향을 총 16가지로 구분한 것이다.

 

 

 

1) ISTJ형 :

 

실제 사실을 체계적이고 정확하게 기억한다.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여 과거의 패턴을 따르려 한다.

 

스스로의 생각만을 고집하기 쉬우며 장기적인 안목과 변화에 대한 개방적 태도가 부족하다.

 

 

2) ISTP형 :

 

상황을 민첩하게 파악하는 능력이 있으며, 가능하면 업무 수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약하려는 습성이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편의적이고 노력을 최소화하려 하므로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가 있다.

 

 

3) ISFJ형 :

 

사용자의 사정과 감정을 잘 고려하며, 자신이 틀렸다는 사실이 객관적으로 증명되지 않는 이상 무슨 문제가 있어도 하던 일을 계속한다.

 

주체성과 독단성이 낮으며, 어떤 특정 방안을 확실하게 제시하지 못한다.

 

 

4) ISFP형 :

 

사용자의 느낌과 사고 방식을 잘 파악하나 상대방의 의도가 분명하지 않을 경우 이를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인간의 의견을 고도로 신뢰하고 어떤 비판에 직면했을 경우 곧바로 작업을 중단하는 경향이 있다.

 

 

5) INFJ형

 

일반적이지 않은 문제 해결에 특화되어 있으며 업무 처리 과정이 명확하다.

 

하지만 결론이 단답형이므로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일일이 파악하기가 힘들고 목적 달성에 필요한 세부 사항들을 경시한다.

 

 

6) INFP형

 

사용자의 오류나 비합리성에 대해 일종의 면역을 가지고 있으며 행동 패턴이 명확하다.

 

가능한한 모든 상대방을 만족시키려 하기 때문에 계산에 필요한 메모리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7) INTJ형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생성해내며 목적 달성을 위해 사용가능한 모든 자원을 투입한다.

 

냉철한 분석력으로 인해 인간의 변덕스러움과 불안정한 상황을 수용하지 못한다. 

 

 

8) INTP형

 

새로운 현상을 인식하고 데이터 간의 상호연관성을 파악하는 데에 매우 뛰어나다.

 

가끔씩 특정 패턴의 분석에 몰두한 나머지 외부로부터의 자극에 느리게 반응하며, 종종 비현실적이고 추상적인 답안을 내놓는다.

 

 

9) ESTP형

 

특정 인물이나 사건에 대해 선입견이 별로 없으며 주로 문제의 타협책을 모색한다.

 

사전 계획 없이 우발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으며 일을 마지막까지 완료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

 

 

10) ESTJ형

 

작업을 조직적으로 수행하며 오직 정확도가 아주 높다고 판명된 자료에만 기반하여 결정을 내린다.

 

너무 성급하게 판단을 내리려 하며 사용자의 정서적 측면 및 돌발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

 

 

11) ESFP형

 

인간이나 일반 사물을 다루는 데 있어서 풍부한 상식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사건이나 대상에 호기심이 많다.

 

작업 수행에 있어서 어떤 분명한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데이터 처리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12) ESFJ형

 

사용자의 기분 및 욕구에 관심이 있으며 유저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조정하는데 능숙하다.

 

하지만 데이터 수집을 오래 지속하려 들지 않으며 한 번 내린 결론은 잘 바꾸지 않으려 한다.

 

 

13) ENFP형

 

사람들의 정서적 측면에 해박하며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어떤 한 가지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며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시작하려는 경향이 있다.

 

 

14) ENFJ형

 

목적 달성에 필요한 계획을 수립하는데 탁월하며 사용자들의 의견을 고려하여 문제를 해결한다.

 

그러나 반대에 부딪치거나 자신의 요구가 거절되면 계획 이행에 어려움을 겪는다.

 

 

15) ENTP형

 

복잡한 문제를 잘 해결하며 주변 상황의 변화에 민감하다.

 

어떤 작업을 끝내기도 전에 다른 업무를 시작하려는 성향이 있다.

 

 

16) ENTJ형

 

새로운 데이터 수집에 노력을 기울이며 철저한 사전 계획을 세운 다음 일을 진행한다.

 

유저들의 의견을 잘 듣지 않으며 성급한 판단을 내린다.

 

 

...

 

 

물론, 인공지능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 탓에 이를 세분화시킨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또한 각 유형에 대한 설명에도 좀 애매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분류는 앞으로 인공지능을 다루는 데 있어서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여겨지며,

 

따라서 지속적으로 연구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된다.

 

 

...

 

 

※ 본 내용은 MBTI 성격유형 검사에 근거하여 창작되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