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eveonline.com/background/potw/default.asp?cid=jun03

 

 

그 날은 진정으로 어둠의 날이었다.

 

역사상 최악의 태풍이 마타르 행성(민마타 공화국의 수도) 전체를 휩쓸었고, 단 몇 시간 내에 엄청난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위험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곧 태풍 발생과 동시에 6척의 거대한 노예선이 파토르 항성계를 침투한 것이다.

 

각각의 함선은 중무장한 전함들을 여럿 거느린 채 민마타 소속 행성들에 착륙하였다.

 

지상에 도착한 아마르인들은 원주민들을 포획하기 시작했고,

 

민마타인들은 용맹스럽게 저항했으나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아마르 측은 자신들의 발달된 기술을 이용하여 모든 민마타 군사력을 붕괴시킨 후 민간인들을 마음대로 약탈했으며,

 

민마타가 더 이상 우주에서 세력을  확장하지 못하도록 모든 우주선과 정거장들을 색출 및 파괴하였다.

 

 

이 첫 습격에서 아마르 제국은 수 천만명의 민마타인들을 노예로 만들었다.

 

그 후 수 천년의 세월 동안 아마르인들은 정기적으로 민마타를 침략하여 수 억명의 인구를 더 포획하였고,

 

민마타 사회 전체를 혼란과 슬픔, 그리고 불안감의 구렁텅이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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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어둠의 날 당시 마타르 전역에 휘몰아쳤던 태풍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