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층 집에 물이 샌다고 해서 어제부터 시작해서 저희 집 화장실에서 방수공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루종일 집의 화장실을 안 쓰니까 너무너무너무너무 찝찝하고 불편했었습니다. 그래서 공사하기 전에 어머니한테 듣기로는 공사를 3일 동안 한다고 들었는데 타일 마르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무려 일주일 정도는 걸린다 하.더.군.요

 

그 말을 듣자마자 머릿속에서 육두문자들이 팍팍 튀어나왔습니다. 그리고 결국 거의 씻지도 배변 활동도 제대로 되지도 못하고 지금 이틀 째 버티고 있습니다. 일주일이라니 너무 가혹합니다. 이웃집 화장실도 자주 쓰기에는 눈치가 보이고 정말 미칠것 같군요. 그리고 이틀 째지만 화장실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진짜 이렇게 불편할 줄 알았으면 아예 공사를 시작도 안 했을겁니다... 하루 빨리 공사가 완공되어야 할텐데..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