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면서 사장님이 갑작스레 친구나 친척의 민증과 전화번호 집주소가 있으면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알바를 한지도 3달이 훨신 지났는데... 알바를 3달 이상하게되면 정식 직원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4대건강 증진보험 에도 포함된다고 했는데, 그때문에 사장님이 세금을 더내야 되는 부담감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 아는친구나 친척의 연락처와 민증등을 물어보셨는데...

이럴때 되면 친구가 많이 없는것이 조금 서운하면서 위기감 비스므리한것을 느낀달까요?

친구라고 해봤자... 학교 다녔던 애들 졸업하고서 더 이상 볼일도 없어졌고, 대학에는 군대 갈때 휴학해버렸으니 전의 친구들도 다 사라져 버렸고... 게다가 서울 상경하면서 사귄 사람도 얼마 안돼니 갑작스레 연락해서 민증 알려달라 하면 괜한 의심받을 상황.

아니, 있다해도 설명을 어찌해야 될지도 모르겠더라구요;

왜 이래야되나, 완전한 이해도 안돼기도 하고 말이죠.

게다가 친구나 친척들 민증을 안다해도 그 사람들이 백수여야 하는상황(...)

백수를 찾아야 되다니. 이런걸 두고 개똥도 약에 쓰려먼 귀하다 라는 말이 적절할것도 같네요;

 

역시 친구가 많아야 좋을까요?

친구가 많으면 좋기는 하겠죠. 놀때나 공부할때나. 정보자료 공유할때나 등등으로...

이제서야 친구만드는데도 시간걸리겠고, 지금 여기서 만난 사람들과 정들고 하려고 해도 정모 시간이 많이 잡히지도 않고, 시간도 않되고 이래저래 고난입니다.

친구 만들기도 아무래도 나 자신의 문제도 있겠지요?

친구만들어 볼려면 아무래도 제 자신이 정모나 번개모임 만들어 보아서 더 친밀해지던가 하는 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덤으로... 아버지께도 전화 드려서 서울에 우리 친척없냐고 물어봤는데, 아버지는 평생 할것도 아닌데. 그냥 다른데가서 하라고 하시는군요;

다른데 가서 하기도 시급이 문제기도 하는데. 거기서 일하면서 이제 90이상은 올렸습니다.

다시 다른곳으로가서 몇개월간 하면서 시급올리기가 힘들텐데 말입니다(...)

적어도 취업하기 전까지는 잡아둘려고 할려고 하거든요.

이제 자기만 하는 오전에는 시간 잡아서 SBS 아카데미 에서 드로잉반 시간을 잡아두었거든요.

웹디자인으로 나가보라고 하는데... 일단은 드로잉이든 3D든 기타 프로그램이든 뭐든 익힐수 있게 취업을 빨리해보자 생각하게 되었으니, 그 이전까지는 돈벌이는 지금하는곳으로 잡아둘려고 합니다.

 3개월 이상 알바하신 형님들도 그리하셨다고 하는데, 역시 이는 친구가 없는 문제겠고;;;

이것 때문에 짤리거나 하진 않겠죠?(...)

상황으로 보니 사장님이 알아서 처리하실것도 같은데...

 

흠... 공부니 취업이니 하는것 보다 친구만들기도 급선되어야 될것 같습니다...

괴수와 미지의 동물을 가장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