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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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일단 미정이 되어 버렸습니다.
지진이나 방사선 걱정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여행 갈 곳은 오사카-교토 지역. 게다가 40일 뒤니까요.
하지만, 재난이 와서 혼란한 상황에 놀러 간다는 상황이 되어 버리는 것이 마음에 걸리는 것입니다.
게다가 환율 문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러한 사고가 나면 환율이 떨어질 수 있지만, 일본에 복구를 위해 투자가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환율이 껑충껑충 뛰어오르게 되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확실히 환율이 내려가겠지만, 적어도 가까운 시간 내에는 무진장 올라갈 가능성이...
금요일에 1350... 현재는 1405... 약 5%가 올라갔으니 에궁.
1달 뒤에는 도대체 얼마나 올라갈런지 도저히 예상이 안 됩니다. 한신 대지진 당시에는 4개월만에 20% 상승. 이번에는 규모가 더 크다보니 정말로 상상을 초월할지도? 가뜩이나 환율이 높은 상황에서 말입니다.
여하튼 고민입니다. 작년 말부터 예약, 준비를 했던 여행이라 이제와서 취소하는 것도 아쉽고...
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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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관서쪽은 딴 나라 이야기라고 할 정도로 다르다는 얘기도 있던데.. 뭐 환율은 어쩔 수 없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