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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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무사(?)합니다. 여하튼 지난 주에 감기 때문에 고생했지요. 하루 종일 콧물과 기침이...
감기는 약 먹으면 7일. 약 먹지 않음 일주일... 그보다 오래 가면 다른 병의 가능성이 있음...
감기라고 하면 쉽사리 '감기약'을 먹는 이들이 있는데, 감기약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때로는 몸에 해를 끼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해열제는 심각한 합병증을 낳을 수 있다고 하지요.
하지만, 감기약이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이른바 '감기약'이라고 불리는 모든 종류의 약은 열을 낮추거나, 기침을 덜하게 하거나, 콧물이 덜 나오게 하는 등. 감기로 인해서 생겨나는 여러가지 증세를 완화해 주니까요.
지나치게 먹지 않는다면, 나름대로 도움이 될지도...
그래도 감기는 잘 먹고 잘 쉬는게 제일이라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여하튼 정확히 7일... 약 한번도 먹지 않고 잘 회복되었으니까요.
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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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사실은 감기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약은 그저 증상에 대한 치료수단일 뿐이라는 것이라고 합니다. 의사들도 심지어 신 다윈진화론이나 진화생물학의 최전선에서 일어나는 현대적인 연구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으로 감기약은 감기의 내부적인 치료를 오히려 지연시킨다고 합니다.
물론 감기약이 나쁘기만 하다는 뜻은 아니고, 기침 증상이 폐나 기관지를 손상시킬 우려가 있어 진정시켜야 한다거나, 또는 바로 다음 날 출근해야 하거나 한다면 증상에 대한 치료도 유용한 것이 분명하긴 합니다만, 단순히 건강만을 생각하면 이러한 증상 자체가 오랜 세월 진화기간 동안 몸에서 가지게 된 자연스러운 방어기제의 일환이라는 것이 많은 경우에 증명되었기 때문에 증상만을 억제해 버리면 오히려 위험해지거나 심지어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증상의 어떤 면은 바이러스나 침입자의 의도와 부합하는 경우도 가능하지만, 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억지로 증상을 없애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자연스러운 면역체계의 강화로 완쾌하는 것만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의사들은 현대의 진화생물학과 진화적인 측면에서 인간의 몸의 내부의 다양한 작용 기제들을 종합적인 측면에서 관조할 수 있는 능력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예를 들면 의사 중 95%가 감기에 걸렸을 때 철분제를 먹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는 걸 모른다고 합니다. 골격계의 질환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의사들을 믿는 것도 생각해봐야 할 일입니다.
감기 "치료제"가 없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 아닌가? 당연히 어떻게 보면 "도움이 안"되죠. 그냥 낫거나 죽기 전까지(너무 어두운가? ㅋㅋ) 삶을 쉽게해주는 용도 아닌가요?
쾌차하셨다니 다행인데 다시 무리하면 또 도질테니 그래도 조심해야 할것 같습니다.
괜찮은것 같아도 조금만 무리해도 또 금방 상황이 나빠지더군요..
올해 저도 두 번이나 코감기에 시달렸는데 처음에는 좀 심해서 거의 일주일 갔었는데
좀 괜찮다 싶어서 약간 무리했더니 바로 또 몸이 나빠지더군요. 확실히 몸을 회복시켜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