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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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링크 :
이 기사를 보자마자 문득 트랜스포머 2가 생각나더군요.
로봇 제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서 전장에 투입까지 된다면 꽤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 같습니다.
빠른 기동성을 바탕으로 단시간 내에 전투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물론, 실제로 그렇게 되기까지는 매우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되겠지만...
어쨌든, 그 동안 컴퓨터 게임이나 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날렵하고 민첩한 로봇들이 하루빨리 현실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에에, 물론 저를 공격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서 말이지요.
...
ㄴ(-_-;;)ㄱ ☜ (ㄱ -) ...니가 그러고도 사람이냐!
아... 예전에 충격과 공포의 빅독을 만들었던 그 회사군요.
빅독이 기동하는 걸 보고 흠좀무 했는 데...
시속 113킬로미터라니...헐
인간의 걷는 속도가 시속 4km이고,
뛰는 속도 시속 40km 정도라고 하는 데,
저 아프리칸 치타의 뛰는 속도는 무려 인간의 뛰는 속도의 약 3배...--;;;
근데 저게 평지에서의 주행 속도인지?
경사로를 올라갈 때는 얼마나 나올 지 궁금하군요.
1년 8개월 정도 후에 나올 첫 프로토타입은 32-48km 의 속도로 만든다고 합니다.
짧은거리에서 전력질주가 가능하고 날카롭게 꺽인 코너를 돌아갈수 있고
지그재그로 달릴수도 있으며 멈추려고 하면 동전하나에 올라탈수 있을만틈 정확 하답니다.
이 정도 기술이면 경사로라고 해도 많은 차이가 날것 같지 않아요 (경사에 따라 다리길이를 조절하면 되겠죠).
처음부터 113km를 만들지 않는 이유는 군에서 정확히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 결정을 못했기 때문 이라는데요,
사용목적에 따라 기능이 추가 될수 있다고 합니다. 빅독처럼 치타도 머리가 없어서 물지는 않겠지만 살상무기로 쓰려면 다리에 총이 나 칼만 달아도 자객으로 쓰이기엔 충분해 보입니다. 무기가 아니라면 말대신 타고 다녀도 될거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미 만들어진 뱀로봇을 복잡한 폭탄을 빨리 해체시키는 용도로 개발시키는 중이며 (다른 말로는 지능이 가장 발달된 로봇이라는 거죠) 군인들에게는 갑옷같은 로봇팔을 만들고 있는 중이랍니다. 한대 때리면 일반 자동차가 부셔질 정도니 장난 아닐거 같습니다. 미래엔 로봇이 사람 대신 전장에 나가는 일이 생길수도 있을거 같군요 (군복무도 로봇이 대신...)
현재도 무인기나 무인로봇 등 로봇이 전장에 나가기는 하죠. 문제는 기동력이 아니라 전투 상황을 판단하는 머리일 텐데….
고속 질주하는 로봇이라니 놀랍긴 하지만, 과연 어디에 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자객으로는 쓰기 어렵지 않을까요. 로봇에게 살인 프로그램을 입력하는 건 상당히 위험한 일이고, 사람이 직접 조종한다고 쳐도 그렇게 빨리 달리는 로봇은 다루기 힘들 테니까요. 그리고 제아무리 빨리 달려봤자 결국 총이나 포탄보다는 느립니다. 현대 전장의 대세는 재빨리 근접하는 게 아니라 멀리서 정확하게 맞추는 것 아닐까요. 그러니 치타 로봇에게 무기를 달아 암살용으로 쓴다는 건 무리일 듯합니다.
저 같으면 기계화 보병의 행군 능력을 높이는 데 써볼 것도 같지만, 113km는 쓸데없이 빠르다는 생각도 듭니다. 역시 치타 로봇보다는 빅독을 개량해서 산악 행군하는 보병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무기 써도 될걸 왜 만드나 하구요... 그런데 말이죠, 총이나 포탄을 쓸수 있는 전쟁이 아니라 만일 테러리스트가 민간인들 사이에 있다면 얘기가 달라지더군요. 저격이 불가능 하다면, 테러리스트가 인질을 방패로 잡고 있다면, 치타로봇 처럼 정확하게 테러리스트만 제거 할수있는 무기가 존재할까요 (만들어놨다 쓸데 없으면 상용으로 팔아도 경비/경호 인건비 줄여서 돈 되겠더라구요). 해적에게 납치된 선박안에 선원들을 구출하는 상황도 마찬가지 일거 같구요 (결과적으로 돈도 덜 들지 않을까요). 그래서 어디에 이 비싼 치타로봇을 써야하나 혼자서 즐거운 상상을 좀 해봤었습니다. ^^;; 다시 말씀드리지만 치타로봇의 공식적인 사용목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혹시 DI-Guy AI 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도 정보를 모으고 있는 중이지만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다른 로봇들은 DI-Guy 게임에서 발전된 인공지능을 사용했다고 합니다-프로그래밍 과 콘트롤 둘다 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테러리스트가 민간인 사이에 있더라도 치타 로봇을 쓰기는 힘들 겁니다. 테러범 대부분은 복잡한 지형을 선호합니다. 즉, 개방된 공간이 아니라 건물 구석 같은 곳에 짱 박혀서 인질 머리에 총구를 겨눕니다. 그런데 치타는 기본적으로 개활지에서 활동하는 동물입니다. 치타 로봇이라도 그건 마찬가지일 겁니다. 113km 속도로 뛰려면 가속이 필요한데, 좁은 건물 안에서는 가속이 힘듭니다. 설사 가속이 가능하더라도 지형이 좁기 때문에 방향 전환이 잦고, 그러면 속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넓은 광장에서 대놓고 싸우는 테러범은 별로 없습니다. 그러면 작금의 대테러부대가 클로즈 컴뱃이니 뭐니 하며 훈련하지 않아도 되겠죠. 테러범은 복잡한 구조를 선호하고, 복잡한 구조에서 고속 주행은 별 쓸모가 없습니다.
거기다가 현대전에서는 근접전이란 거의 없기때문에, 자객은 좀 무리인듯. 값비싼 로봇에 칼을달아 자객으로 쓰다니요. 제가 보기에는 지상 정찰용이 제일 실용적인것 같습니다.
흠... 정찰용이 제일 현실적이겠네요 (그런데 치타 꼬리까지 만든다메요-워데 쓸라카노~~). 시간과 예산이 넉넉 하다면 레이저 무기를 달아주는것도 좋을거 같군요. 기술은 이미 개발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제를 조금 벗어나서, 군대에서 아침에 빨리 기상해야 하는데 군화 신을때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어요. 혼자서 끈 묶어주는 개념의 이런 신발이 군화로 만들어 진다면 군생활이 조금은 편해지지 않을까요 (예산안 심의에서 걸릴려나...). 물론 향상된 군생활을 위해서는 개선되야할 현실적인 문제점들이 있겠지만 친구한테서 군화 하고 쵸코파이 얘기밖에 못들어서요.
http://www.popsci.com/technology/article/2010-08/nike-patents-mcfly-self-lacing-shoes-future
The speedy robot – called, unsurprisingly, the Cheetah – is being developed by Boston Dynamics, which brought to the world the $18million BigDog robot used to help soldiers carry equipment over tough terrain. But despite the multi-million dollar contracts awarded by the Department of Defense, army officials still don’t know exactly what the robots will be used for, according to the company’s boss.
200억짜리 빅독로봇은 짐나르는데 쓰더니 이번에 만들 치타로봇은 어디에 쓸지 잘 모르겠다는 국방부 육군오피셜의 대답을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는지요...... (치타~ 콱 물어버렷!!! 워워~~ 헥사크론님 말고~~ -_- ㅋㅋ)
http://www.dailymail.co.uk/sciencetech/article-1361038/US-Army-build-Cheetah-robot-run-faster-humans--lets-hope-doesnt-taste-flesh.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