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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당시와는 기술의 레벨이 틀리니만큼 현재 쓸 수 있는 모든 기술을 집약해서, 약 20000~25000배수톤정도에 균질 압연강판에, 이런저런 복합장갑에 케블라로 도배를 하고, 요새 군함들의 트랜드인 스텔스 설계와 완전자동장전장치가 탑재된 쌍열(비스마르크?) 또는 삼열(아이오와?)20인치급 함포라든가, 대형함이니만큼 키로프같은 물건처럼 원자로를 이용 가동하고, 출력의 여유를 이용해서 이지스체계레이더라든가, MK'42수직발사기 개량해서 수직발사관 하픈 백여기 라든가, 미국에서 최근에 성공했다고 하는 레이저 요격체계를 탑재한다든가 해서
음...웬지 지금 미해군이 열심히 만들고 있다는 줌왈트급보다 더 비싸질 것 같기도 한데요...
2차대전때도 결전병기 취급했던 전함이잖아요.
항모에 밀려 시대의 퇴물취급을 받았지만, 현대적 기술로 다시 만들면 굉장할 것 같습니다.
거함거포주의의 망상일까요?
근하신년~ 로또대박
타륜을 꽉 잡고 흔들릴지언정 가라않지 말자!
일단... 20인치급 함포라면 2만~2만5천톤에 밀어 넣는건 불가능할껄요.
함포는 함체로 그 발사반동을 버티게 되는데, 20인치급이 들어가게 되면 못해도 배수량이 5만톤 이상급은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함포를 제외한다면, 나머지는 전부 실현 가능하겠네요. 함포는 뭐... 155mm AGS 3연장 1기 정도로 만족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
이지스가 완전한 방패가 아닌 이상 대함 미사일을 한번에 10발 날리면 침몰할 것 같은데요.
미사일이 암만 비싸다고 해도 1000발 날려서 저런 굇수같은 예산 괴물을 잡는다면 본전 이상을 뽑을 듯 합니다.
전함은 예나 지금이나 충분히 강력합니다. 현대전에서는 그 비용만큼 효용을 내지 못하기에 사용하지 않을 뿐.
하지만 거대전함 말고, 포켓전함이나 해방전함 수준이라면 비용부담 없이 충분한 역할을 해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즘 시스키밍을 하는 초음속 대함미사일이 유행인데, 이런놈들 상대로 대응속도가 떨어지는 미사일 보다는 대포를 이용한 대공사격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망상도 해 보고요.
화기 통제는 이지스함에서 하고 승무원은 항해와 유지 정비 소요만 구축하고 최대한 자동화하고 동력원을 핵화시키면 배에서 가장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승무원공간이 확 줄여들테니..20인치는 불가능해도 16인치 2연장 포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려나 싶습니다. 16인치 2연장포와 레이저 와 팔랑크스 CIWS의 조합 여기에 한 200기의 mk41 VLS를 박아넣을 수있다면 기괴한연안 전투함이 될 듯 싶습니다. 해병대가 매우 좋아할듯.. 그러나 쓸모있는 국가는 미국정도 16인치 발사 속도가 분당 10발정도 되면 2차세계대전 수준이 될터이고 그보다 빠르면 괴수가 되겠군요. ^^
원자로를 달고 증기터빈으로 발전기를 돌리고, 전기로 추진축을 돌리는 원자력 전투함으로 시작해야겠군요.
함포는 역시 대구경 레일건을 가져다 붙이면 될 것 같군요. 자함방어는 아군의 호위함이나, 전투함에 탑재시
킨 CIWS들로 막으면 될 것 같군요. RAM과 팰렁스를 같이 써도 좋고, 그냥 러시아처럼 팔마 같은 녀석을 쓰는
편이 좋을 것 같기도 하군요. 포탑은 전후로 2개면 충분하겠죠? 공간이 남으면 거기에 VLS를 달면 되겠군요.
음, 무르쉬드님이 이야기한 것이랑 별로 다를게 없는 물건이 나올 듯 하군요.
저는 현실적으로 배수량 10000톤~15000톤 정도의 선체에 12인치급 장포신 주포 6문,
부포로는 울산/포항에서 떼어낸 3인치를 슈퍼래피드로 개량하여 좌/우현에 4문씩 총 6~8문
마찬가지로 노봉을 3P탄 발사 가능하게 개조 혹은 골키퍼 혹은 RAM 을 2~4문
대잠 및 어뢰방어를 위해서 AMOS 박격포시스템에 대잠박격포탄 장비해서 2세트.
미사일도 없고 하니 FCS에 큰 돈 들일 필요도 없습니다. 특히 부포용 FCS는 윤영하급 정도면 충분.
헬리콥터는 운용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지만 탄착유도용 무인기 정도는 있어야 좋겠죠?
방어력은 6인치 대응이면 충분할테구요. 요즘 기술로 12인치포에 특수포탄 적용하면 사거리 100~200km는 너끈히 뽑아줄겁니다.
빔라이딩유도 방식의 APFSDS-HE 유도포탄이라도 만들면 북한 동굴식 해안포는 모두 죽었다고 복창해야...
이정도면 큰 비용 안들이고 포격전함 한척 건지는거죠.
전체적으로 현대판 포켓전함 정도가 되려나요?
거함거포가 위력을 발휘하는 상황은 인천상륙작전 등 대규모 상륙전에 앞서서 적을 위협하고 타격을 가하는 상황으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항공모함에서 항공기를 동원해 타격을 가하는 것에 비해 훨씬 대규모로 강력한 화력을 투입할 수 있으니까요.
다만, 그러한 전장이 극히 한정되어있다는게 문제가 아닐까요? 현대전은 정밀 사격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사례가 많습니다. 함포는 정밀 사격에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습니다. 한정된 목표를 정확하게 때리는 것은 미사일이나 스마트폭탄을 이용한 항공 폭탄 등이 적합합니다.
결국 무기도 '범용성'이 중요합니다. 특수한 목적에만 써먹을 수 있는 무기는 사치이자 낭비죠.
거함의 운용 범위가 너무도 제한적이 되어 버렸기 때문에 쓸모가 없어진 것이죠. 더구나 초음속 미사일 몇 방이면.... 아마도 우주전함시대가 도래하기 전에는 거함시대의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가능한데 역시 돈때문인거 같아요... 그만큼 강한 적이 없기도 하고.
미국입장에서는 약한 적이 분산되어 치고 빠지는 식으로 싸우고 있으니 한곳으로 전투력을 극대화할 이유가 없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