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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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우리나라가 북한의 도발처럼 선제공격을 해야한다는것에 부정적입니다.
이유로는 선제공격을 함으로써 외교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쌓일수도있고 이를 이용해 북한이 가만있지 않을게 너무 분명합니다.
몇몇 분들이 말하길 지금 북한이 제정신을 못차리고 날뛰고 있다는데 맞습니다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강력한 대응을 안할것이라는걸 분명 알고 감행했겠죠
그치들도 분명 생각이있으니깐요
근데 지금 방어적인 입장만 고수하고 있는 판국에 이렇게 북한이 수위강한 공격으로 도발을 해오는데
만약 선제공격을 할시 이 친구들이 어떻게 대응해 올지 전 전혀 감이 안잡힙니다.
막말로 저희가 선제 공격으로 도발 할땐 진짜 전면전을 감수해야하는데 국내 여론은 분명 부정적일겁니다.
용감하게 나서서 싸우실 분들은 공격을 주장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비전투 인원인 학생이나 아이들 여성 노인들 그리고 장애인들 모두의 목숨이 걸려있습니다.
6.25이후 남 북은 전면전을 생각해 최대한 개전 초기에 막대한 화력을 퍼부울테니 정말 둘다 뻗어나갈 정도로 쌈질할테니 피해자는 상상을 초월하겠죠.
제 생각에는 선제 공격 보다 좋은 효과가 외교 라던가 북으로 향하는 경제를 차단하고 항상 그렇듯이 미항모 배치 등등이 있죠
그중에서도 한국군의 무기 증강이 제일 효과가 클겁니다.
이번에 [중고] 아파치헬기를 들여올려고 할때 말이 많았는데 북한에선 맹비난을 퍼부었죠 한반도의 평화를 깨는 행위라고요
중고라고 말 많았지만 이런 강력한 무장을 도입하는것 만으로도 정치적인 영향력을 발휘하여 굉장한 심리적 압박이 가능합니디
굳이 선제공격과 같이 전국민의 목숨이 오락가락 하는 위태로운 방법보다는 이쪽이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응으로는 애초에 연평도에 k9 이 몇대 배치되진 않았지만 13분만에 재빨리 조치를 취해 처음 레이더 탐지 실패로 미리알고있던 북한의 야포에 사격을 가한 후 k9으로 요새화된 야포를 타격 할 수 없자 북한의 막사시설을 공격했으니 대응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저희가 북의 민간시설을 공격하는건 절대 안되고 전폭기로 타격할시 북한도 미그23으로 타격을 가할수 있는 상황이니 사태가 커지지 않게끔 대응을 잘 대처했다고 봅니다.
(물론 상공에 떠있는 아군 전투기에게 잡힐 가능성이 크겠지만 이러면 정말 사건이 커지죠)
군의 의무는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도록 노력해야하기에 지금과 같은 대처는 충분히 잘했다고 봅니다.
물론 앞으로 북한이 계속 도발할테고 피해도 크겠지만 전면전으로 인해 전멸하는것 보단....어쩔 수 없겠죠.... 마지막으로 이번 사태로 돌아가신 분들은 부디 좋은곳으로 가셨길 바랄 뿐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견해이고 짧은 생각이기에 많은 분들과 의견이 갈릴게 분명하지만 아래 글의 댓글에서는 선제공격으로 발생할 피해와 책임에 대해선 언급이 없이 우리도 더이상 못참는다 식의 댓글이 많아 글을 올려 봅니다.
ps-그나저나 아이폰으로는 joysf에 글이나 댓글달기가 정말 불편하네요 무조건 html 방식으로만 써야해서 br태그를 직접 입력하는게 불편하네요 다른 스마트폰은 괜찮은 건지.... 번거롭겠지만 모바일 버전에서도 댓글이나 글쓰기가 가능하게 바꾸었으면 좋겠습니다. :-)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ㄴ 지금 말한 방식이 보복용이 아니라 전면전용이라는건 알고 말하는 겁니까?;;
기본적으로 국지적 도발에 대한 보복은 적이 쓴 무기류로 보복하는게 보통이며 비슷한 무기류에 의한 보복공으로 판단합니다.
공군에 의한 보복은 보복이 아니라 사실상 전면전을 상정할때나 가능한 선택입니다.
보복이라는 정치/외교적 판단 아래에서 구체적인 수단은 그다지 의미가 없습니다.
핵심은 '우리 국민을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겠다'라는 뉘앙스입니다.
이번 공격의 대상이 군대였다면, 군대는 동급 무기에 대한 방어력이 있다고 가정할 수 있으므로 동급의 무기로 반격하는 것이 정당,적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격의 대상이 방어력 전무한 일반 국민이라면 그 즉시 북한 포대에 가능한 모든 공격을 가해 섬멸함으로서 우리 국민의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는것. 이런게 국가가 할 일이죠.
본질에서 벗어나 수단에 얽매여 우리 국민 죽을거 다 죽고 다칠거 다 다쳤는데 '아.. 쟤들보다 10배 쎈 포탄으로 80발이나 포격했네? 2배를 넘는 위력을 쐈으니 이번 자위는 매우 보람찬 자위였다' 이런거 3류 무협지에서도 보기 힘든 문자 그대로 자위입니다...
우리 국민이 대포 맞아 죽고 있을때 정부와 군은 그 잘난 수단에 얽매여 국민을 즉시 보호할 수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저버렸습니다. 이미 늦었죠. 국민을 보호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기는...
이제 남은 카드는 '우리 국민을 건드리는 놈은 가만두지 않는다' 같은것 입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잘 틀어막아야죠. 정부가 어떤 수단으로 이걸 효과적으로 전달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것도 못하면....
구체적인 수단은 그다지 의미가 없는것은 맞는 말인데...
그것도 이스라엘같은 막장국가들에게나 그런거죠.
주변국이 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인 이나라에서 그정도로 막장으로 나가면 그 뒷감당은 어찌 하려고요?;;;;;
분명히 핵심은 맞지만 이 정권에서 기대할걸 기대해야지...라는 제가 너무 한건가요?;;;;;;;
보수 꼴통우익이란 놈들이 4대강 한답시고 국방비 깍는 정권이...-_-;;
게다가 북한이라는 특성상 분명히 민간인에 대한 피해는 어떤 식으로든 분명 보복이 필요하긴 합니다만... 대북한 관련 해서 어떠한 방식도 대한민국 혼자서 할수 있는게 별로 없다는게 문제죠.... 그게 강경책이던 온건책이건... 왜 굳이 4자회담이니 뭐니 하는게 나오는데요.
북한이 원하는걸 결국은 남한 혼자서는 보장하지 못하거나 못해주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미친놈이 칼질했다고 우리도 미친놈처럼 같이 칼질하면 그건 옆에서 보는 외국국가들이 우리편들려다가도 중립적으로 나올수밖에 없습니다.
안그래도 외국의 최대한 우호적인 남한에 대한 지지가 그나마 국제사회에서의 북한문제에 대한 남한의 지지력을 높일수 있는 것인데...
우리 국민 건드리는놈 가만두지 않겠다면서 똑같이 막장식해버리면 그건 무덤파는 짓밖에 안됩니다.
억울해도 참고참고 참았다가 한번에 쓸어버려야 하는게 가장 큰 현실적인 대안이죠...
대한민국의 북한에 대한 영향력이란 그거밖에 안되는데 어째요...-_-;
선제 공격 가능은 한가요?
말하자면 우리 국민 모두가 선제공격하자고 합의에 도달했다고 해도
미쿡이 "No" 하면 못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북한 정권이나 남한 정권이나 자국민의 안전에는 별 관심이 없지요.
선제 공격 자체엔 부정적이지만 이런 도발이 발생했을 경우 전력을 가한 보복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번에 자주포만으로 응사했지만 실제론 전투기가 출동했을 때 직접 적 전투기의 격추 와 발포지역에 대한 폭격은 수행되었어야 북한에 대한 억지가 가능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