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묻고 답하고)
여기는 '무엇이든 물어보는 게시판'입니다.
(과학과 SF에 대한 질문은 'SF/과학 포럼'쪽에서 해 주세요.)
( 이 게시판은 최근에 답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최근 컴을 새로 뽑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새로 뽑은 컴의 커다란 모니터로
이미지 파일을 보았더니 해상도가 별로 좋지 못하더군요.
사진들은 예전 컴에 있었던 이미지 파일들인데
프로그램으로 사진 크기들을 줄였습니다.
작은 모니터였을때는 해상도가 좀 낮아도 제 눈으로 분간할수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모니터 크기가 커지니까 확연히 해상도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모니터 크기가 커지면 사진의 해상도도 높아야만 티가 안나나요?
그리고 만약 그렇다면 화질 보정 프로그램 같은 것으로 사진 해상도를 돌려놓을수 있을까요?
사진들의 양이 많고 각각 폴더별로 서너개씩 분리되어 있는 터라
일일이 하나씩 찍어서 화질 보정을 할수는 없습니다.
한꺼번에 화질 보정을 할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은 없을까요?
그리고 말나온 김에 묻는 건데 요즘엔
컴퓨터를 대형 티비에 연결해서 티비를 모니터로 사용할수 있는 기계가 있다더군요.
이런 기계를 구입해서 티비로 컴퓨터를 한다면
사진이나 동영상의 해상도는 얼마나 높아야 할까요?
모니터가 커지면 DPI가 낮아질 수 밖에 없지요. 1280X1024라고 한다면,
모니터 '가로길이 /1280'만큼이 한개 픽셀 크기가 되는 것인데, 크기가 커지면 DPI가 낮아지겠지요?
해상도가 낮아졌다는것은 그만큼 정보를 버렸다는 것을 말합니다. mp3주고 받는 사람보면 꼭 96을 320으로 늘려놓고 고음질 딱지를 붙이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96인지, 320인지는 들어보면 아는데... 비슷합니다. 버린 정보는 다시 되찾을 수 없습니다.
특정프로그램에서는 프랙탈 기법으로 어느정도까진 되돌려놓을 수 있다고는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TV해상도에 따라 다르겠지요. 아날로그는 640X480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며, 디지털 TV는 1280X1024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미 이미지의 크기를 줄여놓았으므로(=이미지의 정보를 훼손하고 재구축했으므로) 완전하게 복구하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굳이 억지로 크기를 키우고 보정해봐야, 그 결과물은 오히려 원본에서 더더욱 멀어지기만 하겠죠.
그리고 요즘 나오는 대형 LCD TV들에는 RGB 단자나 DVI 단자, HDMI 단자 등 PC와 쉽게 연결할 수 있는 단자들이 달려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모두 그런건 아니지만요). PC의 비디오카드가 지원만 한다면 DVI나 HDMI로 연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Full HD급의 TV라고 할 경우, 1920x1080 이 권장 해상도입니다.
사진이나 그림의 해상도를 올릴 순 없죠.. 이미 담고 있는 정보 이상의 것을 추가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 상태에서 크기를 늘려 봤자 도트만 커질 뿐이죠.
모니터 크기와 사진의 해상도는 상관이 없습니다만.. 모니터 크기가 다르다고 사진이 바뀌진 않잖아요. 단지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양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신 것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