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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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8,078
어제 오늘사이로 NASA에서 발표된 Gliese 581 행성계에 인간이 '살수도' 있는 환경이 있는 행성이 있다는 군요.
일단 Gliese 581라는 녀석은 레드 드워프, 우리의 태양보단 작습니다만,
가장 먼곳에 위치한 Gliese 581f 행성은 우리 태양계로 치면 수성의 궤도 보다 약간 더 먼곳을 공전하는 정도이니까요.
일단 밝혀진 바로는 Gliese 581g 행성이 확률이 가장 높으며 이 행성은 지구의 3배의 질량과 37일의 공전주기를 가진다는군요.
자, 짐싸들고 우주 이민을 가봅시다- 라고 하고 싶고 실제로 Naver같은 곳엔 ~우주 이민이 일어나면 여기로 가면 된다!는 식이지만..
...이 행성계 까지 거리. 20 '광년'
워프 드라이브가 튀어나오기 전까진 무리인 거리.
하지만 새로운 지구형 행성이 발견 되었다고 한들, 외계인이 발견되는건 아니군요.
20광년이라면 우리 지구에서 날라간 전파가 충분히 도달했을 시간이고 (전파가 White Noise로 변환되는 거리보다 훨씬 짧기도 하고),
외계인이 어느 정도의 기술력이 있다면 지구에서 날라간 TV프로그램을 보고 있을지도 모르는 시간이니....
(물론 외계인의 기술력이 우리보다 훨씬 떨어지거나, 굉장히 기초적인 생명체일 수도 있습니다만)
일단 우주이민 티켓을 하나 끊어놔 볼까요
모르지요. 조만간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정말로 지구 같은 행성이 발견될지...
가까운 장래 성간 이동 기술이 탄생할지도 모르고, 위기에 닥친다면 <파피용>처럼 거대한 항성간 범선을 만들어 낼지도 모르니 20광년 거리가 생각보다 먼게 아닐 수도 있습니다. 우주 이민 티켓이라... 정말로 그런 건 어떤 상황일까요? 2012처럼 부자만 사고 파는 것은 아니길 기대해 보는데... 역시 지구를 영원히 떠나고 싶은 마음까지는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