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사진 게시판
때로는 유머 그림도 좋겠지요?
우리나라는 가족중심의 유교때문인지...지나치고 너무 빨리 진행된 산업화의 영향때문이인지...
하여튼 저런 마인드는 정말 부럽군요
이게 다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 때문이에요. 그것 때문에 윗세대보다 잘 살고 있긴하지만... 한 100년쯤 지나면 나아지려나요. 여튼 죽기전에 이나라에서 (몇몇)유럽인들의 저런 마인드를 볼순 없겠죠?
잘사는 서양나라들은 근 수백년동안 다른 약한나라들을 두들겨서 잘먹고 잘살았습니다.
그러다 약한나라들이 없어지니 지들끼리 두들기다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너도나도 '피스'를 외치는거구요
흔히들 때린놈은 발뻗고 못 잔다고 하는데 현실은 다릅니다
때린놈을 응징할 체계가 없으니 때린놈들이 저런 여유도 부리는겁니다.
때린놈들한테 많은것을 빼앗긴 약한나라에게 저런 여유를 지금 요구하는게 어쩌면 부당하죠
하지만 저런걸 역사의 발전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는 모국과는 다르니까요
유교와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유교에 자기만 잘먹고 살란 말도 없고, 오히려 인권 등의 복지와 관련된 말이 많이 있습니다.
문제는 급속한 경제 발달을 통해 재벌이 키워졌다는 것에 있습니다. 역사가 짧은 재벌의 역사에 인을 강조하는 가치관이 성장할 틈이 없었고 당연히 세계 그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극심한 승자독식의 자본주의가 발달했습니다. 부자로 태어나서 가난한 사람을 도와야 할 이유도 가르치지 않습니다. 배우지도 않고 고민할 시간도 주지 않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가 부자가 된다면 사진과 같은 생각을 가질 가능성은 0에 수렴할 것입니다. 오히려 정부의 입맛을 맞춰주면 잘 성장한다는 것을 배운 재벌들은 정부와 손을 잡는 길을 택했죠.
잦은침략으로 급격히 커진 피해의식이 기득권들이 너무 많은걸 우리로부터 빼앗아 갔다는 생각을 깨달은 후에 극화된 것과 더불어 그 생각을 심화시키는 우리나라의 새태도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