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묻고 답하고)
여기는 '무엇이든 물어보는 게시판'입니다.
(과학과 SF에 대한 질문은 'SF/과학 포럼'쪽에서 해 주세요.)
( 이 게시판은 최근에 답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대체적으로 어렵긴 했지만 그 어려움속에 독자를 빠지게하는 요소가 있네요.
뭐.. 그렇다고 과학교양서적들 처럼 머리를 싸매고 봐야지 이해가되는 그런수준은 아니여서 다행이였습니다.
왜 이제야 보냐고 물으신다면 제 주변에는 기시감이 전혀 없어서 미루고 미뤄두다가 결국 알라딘에서 샀습니다. ....
스토리를 읽으면서 몇가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있는데요.
{{{{{1권 후반즈음 아찬이 게이츠 안에서 급하게 뛰어다니면서 쓰러져있는 레진을 보았을때 그동안 말도꺼내지 않던 로가디아가
[레진은 많이 아픕니다. 아찬 그냥 그대로 두세요.]
이런 말을 했었는데요 그뒤로도(2권 초반즈음) 에도 그런상황이 한번더 벌어지지 않습니까?
그건 도대체 무슨 '상황' 인가요? }}}}}}}}
[스포?]
제가 읽고있는 부분은 아찬이 프라디트가 자신의 일기를 읽은것으로 착각해서 대판 싸우고난뒤 아찬이 아텐에게 얻어맞고 치료를 받고있는 부분입니다.
-정말로 재미있네요. 책읽는 속도가 무지하게 느린 저초차 새벽 3시까지 붙들게하는 매력이있습니다. 이해력이 딸려서인지 가끔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이야? ' 하는 부분이 있지만 다시읽어볼 생각입니다.
그나저나 레진이 정말 불쌍하네요. ㅠㅠ.....
-기시감을 읽은뒤에 읽을만한 재밌는 sf소설 없을까요? 50,60,70년대 sf는 자제좀...
노인의 전쟁과 유령여단 읽어보셨습니까? 그거 괜찮던데요.
끝까지 읽어보셨다면...
클럽엔 스포 당할 사람 없을 거라 보고
결말은.. 화성에서 탈출해 숨겨져 있던 지구로 귀환하는 내용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몰랐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런거 아닐까요?
일단 레진이 로가디아의 감각데이터 수집용 안드로이드라는건 아시겠죠? 결말까지 읽으신것 같으니....
레진이 그렇게 쓰러져 있는걸 아찬도 두번봤지만 그때마다 아찬은 그녀를 데리고 올수 없었죠.(제 기억이 맞난 모르겠습니다)
아찬이 그 정체를 알면 안되기 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다른 승무원들에게 알려지면 안되기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여튼 로가디아가 무슨 저주파.... 인지 뭐시기인지를 쏘아서 아찬이 그녀를 못데리고 나오고 나중에는 그런 일이 있었던 기억도 거의 못하죠.
그런데 프라디트가 갔을때는 똑같이 했지만 프라디트는 로가디아가 무슨 짓을 하는지 알아 차리고
(아마 이게 프라디트 같이 진화한 인류가 가능한 어떤 능력덕분이 아닌가 싶네요.) 그 둘의 사이를 단박에 알아 버리죠.
여하튼 이런저런 말이 많아 졌는데요.... 레진이 로가디아의 감각데이터 수집용 안드로이드이고 그외 여하간의 이런저런 상황을 보면 아마 저 상황은 데이터 분석 및 갈무리 및 기타등등.... 그 뭐냐, 탐사용 프로브를 보냈다가 다시 수집하면 그 데이터를 분석하고 수치화해서 사람이 보기 쉽게 만들잖아요? 마찬가지로 로가디아 본인이 이해하기 쉽게 데이터를 갈무리 하는 작업.... 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첨언하자면 그 상황에서 로가디아가 레진을 그냥 두라는 이유는.... USB는 함부로 뽑으면 안되잖아요?
음...바빌론 내용은 뭔지 이야기하면 내용누설이 될 것 같군요. 아무튼 원래 연재본에서는 레진이 로가디아의 몸이고 그래서 서로 데이터 공유(-_-)를 위해서 정기적으로 도킹(-_-)을 하곤 했습니다. 레진의 평소 인격은 그거 모르고 있고 한 번 실시한 후로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 좀 시간이 걸리죠. 출간본에선 조금 애매모호한 묘사로 바뀌었더군요.
결말부분이 잘 이해되지 않네요. .. 결국 아찬과 아이들이 탈출한고난후 또12만년이 지나서 동면상태에 있던 아찬과 아이들이 깨어나서
'정화된 화성' 에 착륙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