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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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빚더미에 시달리다가 어느정도 해결된 듯 싶더니만
이젠 집이 문제입니다.
올해 초부터 각종 수도관들이 파열되면서 몇번씩 물이 샌 방이
이젠 수도관 파열도 아닌데도 물이 솟아올라옵니다.
물이 솟은지 벌써 한달
집주인은 원인을 못찾겠다고만하고
기껏 해준거라곤 에어컨용 배수펌프 사는 돈만 줬군요
물 고이는데다가 펌프 박아놨습니다 -ㅅ-
뭐 이런상황에서 물나오는방 월세를 못내겠다고하니
나가랍니다.
나가야죠뭐 가진거 없는넘이 뭔 힘이 있겠습니까
에효 입에서 나오는게 한숨이랑 욕뿐이군요
이리저리 부동산을 뒤지는 중인데
10년넘게 혼자살다보니 짐이 너무 늘어서
지금 있는 곳도 투룸인데 비슷한 가격에 비슷한 면적 집을 구하기가 힘드네요
그나마도 보증금도 싼편이라
어찌해야할지 참 막막합니다.
이사 데드라인까지 D-14일 에효~
인생에서 중요한건? 항상 자기자신의 생각을 유지하는 것 항상 남의 생각을 받아 들이는 것 이 두가지만 잘하면 인생쯤이야
2010.07.16 13:33:48
짐을 좀 처분하더라도 괜찮은 고시원(고시텔)을 알아보시는 게 어떨지.
요즘은 가격 좀 싸면, 단칸방이라도 고시원 충분히 살아도 좋잖아요. 돌균님은 좀 체구가 크시니까 약간 문제가 될 것 같지만….
아, 천장이도 있군요. 천장이는 잠시 남한테 맡기시고 당분간은 고시원을 알아보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저는 지방 삽니다.
저는 원룸에 자취를 하며 살고 있는 데,
사는 지역의 전체적인 시세를 보아서 아주 싸게 들어가서
사실 큰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방 구석구석에 곰팡이가 좀 펴서 약간 걱정이군요...-_-;
곰팡이 호흡기에 안좋다고 하는 데...큭
서울 사시나요...?
저라도 답답하겠네요.
방 옮겨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정말 갈등 꽃피는 일이죠.
지인이라도 끌어 들여서 보증금, 월세 부담을 줄여 보면 어떨까 싶은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