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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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 농담같은 잡상입니다.
인권
민주주의
법치주의
평화
남녀 평등
가장 깨지기 쉬운 보석과도 같은 존재들이며 21세기라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만 통용되는 보석과 같은 시대의 산물입니다.
그러나 다음세기 아니 이번세기 중반에도 이 가치가 유지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SF보다도 더 다이막힌 곡선을 그을지도 모릅니다.
왕정이 마치 머나먼 애기같지만 지금도 얼마든지 가능한 애기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이란 무게를 귀찮아 여긴다는 점을 생각 보십시다. 의외로 많은 분들은 그 짐 자체를 여름을 맞이한시점에서 옷장에 걸린 겨울옷 처럼 여긴다는 점을 말입니다.
스타트랙은 이상주의의 결정체같은 드라마입니다. 다들 배틀스타 갤럭티카를 그 반대로 여기지만, 어떤 의미에서 이드라마도 현실을 가미했다뿐이지 이상중의 결정체입니다.
종교적 열정과 군사적 위험 극단적인 위기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비싼 비용을 요구하는 민주주의를 그대로 유지한 그 피난민들의 선택은 이상주의의 선택이 아니고 뭐가 아니겠습니까?
위기가 닥치면 사람들은 영웅에게 모든 책임과 자신의 근심을 떠넘기고 싶어합니다. 왜냐면 자기 앞의 삶도 힘겨운데 나라 전체의 운명을 감당하는 그 복잡한 외교 관계를 이해한다는 것은 많은 시간과 공부가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과연 그런이가 몇이나 될까요? 고대 그리스나 민주주의가 운영되었던 많은 국가들은 결국은 그런 시간을 내줄 노예 혹은 노동부분을 대신해줄 존재가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미래 민주주의 국가는 파이브스타의 파티마정도는 아니더라도 그와 유사한 인공생명체들이 노동및 각종 잡무를 대신해주는 사회여야 할지도 모릅니다.
인공생명체를 오히려 기사나 전사 계급으로 왕권을 수호하는 집단으로 사용하는 왕권 국가라든가? 뭐 그런 체재도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중세 기사의 가치는 무력이었고, 그런 무력을 대신하는 인공생명체들이 철저하게 왕을 지키는 무력으로 활동한다면 미래라도 왕정정도는 쉽지 않나 싶습니다.
수세기 걸친 세상의 답이지만, 정말 까다로운 답을 내놓은 셈입니다.
요즘은 낄낄대고 과자 씹으며 보던 만화책에서 한없이 무거운 진지함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