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군의 동료들을 향한 연민은 정말 감동적이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위대한 제국에서는 전장을 용감히 대면할 수 있는 약골이 필요하다. 전투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우리의 생명을 보호해 줄 바보 얼뜨기들이 상처를 입었을 때 치료를 맡아줄 사람이 필요하다. 의료선이 우리의 국고를 축내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제군의 제국을 향한 충성심과 인류애는 위험한 지역에 파견된 쓸만한 병사들을 구출하는 데 아주 소중한 자원이 될 것임에 분명하다. 제군의 안전은 완벽하게 보장되니 걱정은 말라. 우리를 믿으라. 제군은 내일 오전 6시에 병영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로써 제군은 자치령의 전투 의무관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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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령 신병 모집 순화 센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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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 성향이나 자기 파괴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 자들을 살폈다. 무모하게 우리의 삶은 위험에 빠뜨리려고 하는 제군과 같은 부류를 감금하려 했었다. 하지만 코랄 IV에서 약간의 “재사회화”만 거치면 생명체를 소각해버리려는 제군의 만족을 모르는 욕망이 전장에서 아주 귀중하게 쓰일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마음을 위한 휴식과도 같은 것이다. 내일 오전 6시 가까운 병영에 출두해 CMC-660 중장갑 전투복으로 갈아입고 나쁜 놈들을 불태우길 바란다. 출동 명령을 받은 곳에서 넘치는 욕망을 다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제군의 광기를 보여달라. 황제를 비난하면 어떻게 되는 지 적들에게 똑똑히 보여주라. 미심쩍은 도덕성과 파괴를 향한 욕망을 지닌 제군은 자치령이 진정 원하는 화염 방사병이다!
제군은 토르 조종사(으)로 선택되었다!
자치령 군대는 항상 당신과 같이 복잡한 전투 전략을 소화해 낼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찾아왔다. 제군이 바로 그 사람이다. 그런데 지난 몇 년간 우리가 겪어본 바로는 당신과 같은 사람은 단지 때려 부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필요한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시험 결과에 따르면 제군은 이 역할에 안성맞춤이다. 당신의 사이코스러운 파괴 욕망을 채워줄 수 있는 방법은 현재 자치령이 소유하고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 토르의 조종석에 앉는 것이다! 신소재 강철로 만들어진 거대 기계를 자유 자재로 이용해 제군의 무신경한 작은 심장이 원하는 욕망대로 적군의 대공/대지 부대를 얼마든지 없애버릴 수 있다. 자신이 일에 적합한가라는 의구심이 들었다면 당장 떨쳐버리고 즉시 코랄 IV에 있는 가까운 신병 모집소로 찾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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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가 먼가연? 먹는건가연?
스타2에 별로 관심이 없는 희귀종 중 한명이라서 심심풀이로 해보기는 했지만.. 이게 먼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딱히 관심이 가지도 않네요. 이상하게 전 워크1과 2를 제외하면 블리자드 게임은 재미가 없었다는.. ㅠㅠ;;
제군은 유령(으)로 선택되었다!
지금쯤은 알아챘겠지만 이것은 모두 시험이었다. 제군은 항상 다른 것을 느껴온 것을 알고 있다. 제군의 어머니가 제군이 머리 속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을 때, 어머니가 하는 말은 농담이 아니었다. 우리의 수석 요원이 당신이 엄청난 사이오닉 능력의 소유자라는 것을 알아냈다. 하지만 이 능력을 제어하는 법을 습득하기 전까진 당신은 자신과 주변의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게 될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자치령에는 당신과 같은 “특별”한 사람들을 위한 장소인 유령 사관학교가 마련되어 있다. 이로써 제군은 최고의 시설에 영입되어 자치령의 찾기 힘든 유령 첩보원 훈련을 받게 될 것이다. 앞으로의 여정을 위해 챙길 것은 없다. 제군의 지난 삶은 앞으로 살아갈 길과는 무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