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이곳은 무엇이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유 게시판입니다. (댓글 기능을 다시 활성화시켰습니다.)
드나든지 얼마 되지 않는 회원입니다. 안녕하세요.
건의 합니다. 등의 게시판이 없어서 이곳 자유게시판에 씁니다.
전 이곳에 오면 첫페이지에 있는 새로 올라온 글을 주로 보게 되는데요. 그 글의 본문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에 달리는 댓글들에서 많은 이야기들을 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글들이 하루 이틀이 지마면 뒷페이지로 밀려나버려서 그간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찾아보려고 해도 찾기 힘들때가 종종 있습니다. 또 저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나누시던 분도 자연스럽게 일정기간이 지나면 그글을 이어나가는데 흥미를 잃어 버리는 것 같아 보입니다.
얼마전 잠시동안 새로 댓글이 달린 글은 맨앞으로 오게 하셨던 것 같은데 지금도 작동하고 있나요?
제가 가끔 가는 사이트 중에 애플포럼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의 체계가 한가지 이슈가 있으면 그에 따라 오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계속해서 이어갈수 있게 '글타래'라고 부르는 방법으로 잘 짜여져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게시판형식과 장단점이 있을 것 같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애플포럼의 방식이 좋게 느껴집니다. 제가 홈페이지 제작에 전혀 문외한이라 쉽게 말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필시 그렇겠지만) 저런 글타래 방식의 홈페이지 개편을 하면 어떨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무척 흥미있는 사이트로 꼬박꼬박 눈도장을 찍고 있는 곳이지만 더욱 번창하는 곳이 되길 바라며 이만!입니다.
일장 일단이 있지만, 보완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번 두가지를 함께 쓰거나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클릭을 해서 덧글 순으로 나열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것 같군요.
아마 메인 페이지만 보신 것 같은데요, 이미 지금도 SF하고 군사/영화 게시판은 언급하신 댓글순 정렬 방식입니다. 이전에 관련해서 표도기님이 몇 차례 다양한 시스템 시도하셨지만 개인적으론 현 단계처럼 필요한 게시판에만 적용하는 정도로 족하리라 봅니다. 클럽이 뭐 글이 엄청나게 올라오고 있는 것도 아니고 말예요.
말씀하신데로 메인 페이지를 주로 보고 있습니다. 거의 하루 이틀에 한번씩은 들어오니 메인페이지에 새글이 갱신이 되는 걸 넘겨보며 눈길 가는 글을 읽는 게 주 패턴이고 조금 여유가 있는 시간엔 긴 글들을 읽어보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RSS피드가 각각의 게시판별로 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전체글중에 새로 변경된 글을 일람할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굳이 첫 페이지가 댓글순 정렬방식으로 바꼈으면 하는 것은 아닙니다. 위에 표도기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선택적이더라도 그런 기능을 쓸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클럽에 글이 엄청나게 올라오는 것도 아니라고 하셔서 말씀드리는거지만 그 적게 올라오는 글도 다른 글들에 묻혀서 금새 생명을 잃어 버리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이건 좀 다른 말이고 큰 활동이 없이 주로 글만 읽고 가는 사람으로서 쉽게 말하기 힘든 말이지만 말이 나왔으니 그냥 써둘까 합니다. 제가 처음 이곳을 접했을때의 느낌은 상당히 산만하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홈페이지 상단에도 메뉴가 있고 왼쪽에도 메뉴가 있어서 일관성이 없어보이고 회원정보에 관련된 메뉴들이 필요 이상으로 큰 자리를 차지 하는 것 같습니다. 왼쪽의 메뉴만 따로 봐도 카테고리 분류없이 전부 노출되어 있어서 한눈에 들어오지 않구요. 상단의 메뉴는 기능, 왼쪽의 메뉴는 게시판분류 이런식으로 나눠두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첫페이지의 중간을 차지하는 새로나온 작품들의 이미지는 흡사 광고 같아 보였습니다.(실제 서버 유지를 위해 광고를 이유로 해 놓으신거라면 납득이 갑니다) 하루 출입하는 인원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제 첫느낌으로 어떻게 흘러 들어온 사람이더라도 클럽에 접근하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본업을 가지고 클럽을 관리하시는 운영자분들의 노고가 어느정도인지 짐작밖에 할수 없는 입장에서 쉽게 말 하는 것이 죄송하지만 혹여나 차차 변경될 기회가 있으시면 그때 저런 부분을 고려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쓰레드 방식은 최신 이슈에 관심이 많고 옛날 일에는 별 관심이 없는 경우에 유용합니다.
반면 옛날 일부터 차근차근 순서대로 살펴보고 싶은 경우에는 상당히 난감하죠. 게시물 제목이 적절하지 못하거나 서버 능력이 딸려서 게시물들을 제대로 검색하기 힘든 경우에는 특히 심합니다.
결국 일장 일단이 있고, 핫이슈가 중요한 곳에서는 쓰레드 방식이, 정보의 보존과 참조가 중요한 곳에서는 게시판 방식이 유용하다고 봅니다.
근데 조이SF는 그 중간쯤 되는 위치라는 게 애매하죠.
말씀들을 보니 확실히 쓰레드 방식은 검색기능과 사용자의 규칙준수등 여러가지 걸리는 게 많을 것 같네요.
전 쓰레드방식이 옛날에 이야기된 글이라도 그것에 새로 글이 달리면 자연스럽게 다시 그글에 눈길이 가는 점에서 좋은 글들은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는 장점을 말씀드린 것이었는데 역시 일장일단이네요...
하지만 그런 쓰레드와 게시판방식의 차이와는 별도로 가입자 개개인별로 새로 갱신된 글을 우선적으로 볼수 있는 기능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자신이 읽었던 글은 목록에서 빠지는 기능과 함께요. 이게 RSS피드가 되나요.;; 조금 다른 것 맞죠? 위에 예를 든 애플포럼이 그것을 참 잘 활용하고 있거든요. 여러가지 유용한 기능이 포함된 검색기능과 함께요. 여튼... 그렇습니다. 희망사항이죠.
한때 phpBB를 써 본 경험에서 말씀드리면, 쓰레드 게시판은 글의 리프레쉬가 빠르고 사용자가 많을 때 매우 유용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아직 안 본 글을 보는 데에 있어선 가장 좋은 방법이죠. 하지만 역시 가장 큰 문제는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겁니다. 써 보지 않은 사람은 쓰기가 불편해요. -_-;;; 그래서 신입 회원이 들어오기 참 힘든 구조죠.
또 다른 문제로는 글의 순서가 엉킨다는 겁니다. 최근 댓글이 달린 글이 올라가다 보니, 이미 답변이 나온 글은 저 뒤로 사라지고 옛 질문이 포함된 글과 그에 딸린 리플들이 잔뜩 달린 쓰레드만 떠 있다 보니 오히려 헛갈릴 수가 있죠.
마지막으로 이건 지금의 JOYSF에도 약간 적용되는 문제입니다만, 인용의 탑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인용에 인용을 거듭하다보면 그야말로 등고선을 보는 느낌이죠. 여기에서도 댓글에 댓글이 이어지다 보면 가끔 보이긴 합니다.
뭐... 이렇게 단점을 더 많이 나열하긴 했습니다만, 저도 쓰레드 형식의 게시판을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무리하게 사용하는 것은 물론 무리겠지만, 가끔은 phpBB 시절이 그리워지기도 하죠.
쓰레드 방식의 게시판은 운영진에서도 고려했었습니다만, 사실 일장일단이 존재합니다.
쓰레드 쓰기의 가장 큰 난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익숙하지 않다'라고 할 수 있겠죠.
애플포럼같은 경우는 매우 매니악한 사이트입니다.물론 우리 조이SF도 매니악하다면 매니악하지만, 해당 분야가 다르죠. 그쪽은 정말 컴퓨터로 매니악한 곳이라서 외국 포럼에 익숙하여 쓰레드 시스템이 잘 돌아가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몇몇 사이트에서 쓰레드 시스템을 도입했다가 피를 본 적이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