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다소 복잡해 졌습니다. 질문은 도시에서의 생활과 소모되는 시간에 대한 것입니다. 동력 기관 시대 이후의 일이라면 저나 다른 클럽에서 활동하시는 분들 모두 아시고 계실 겁니다. 대중교통이나 개인 차량으로 도시안에서 움직이는 건 일상적인 일이니까요.

 그렇지만 현대의 운송 수단이 등장 하기 이전에는 그것이 어떠 했는지 잡히지 않습니다. 어느 곳에서 다른 곳으로 움직이는 일이라면 쉽게 자료를 찾아볼 수 있고 매체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한 도시 안에서의 이동과 하루에 해결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선 잘 등장하지 않습니다.

 

 동물을 이용한 운송 수단 밖에는 없던 시기에도 도시는 번성했고, 대혁명 즈음의 파리 인구가(아마도 도시화 된 주변지역까지 포함해서) 60만명 정도였다는 내용을 본적이 있습니다; 고대의 로마는 100만의 인구를 가지고 있었죠. 한 도시 안에서 밖으로 이야기를 끌어내지 않고도 좋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대 도시에서 살고 있으니 과거의 도시에서 생활 반경이나 이동 시간 같은 것은 어떠했을지 모르겠습니다. 예전 시대에도 대도시들은 있었지만 현대의 상대적으로 과도하게 커지고 밀집된 대도시에 비하면 작은 곳이라는 것도 고려해야 할텐데 말이죠.

 

 동력 기관 시대 이전 도시에서의 생활 반경, 시간, 하루 동안 방문할 수 있는 장소에 한계 같은 것(과거에 비하면 현대에는 차량을 이용해서 여러 사람을 하루안에 방문하는 것이 가능하지요.)을 질문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