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묻고 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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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에서 어떤 이상한 사람이랑 시비가 붙었습니다.
1. 그 사람의 키는 178
2. 그 사람은 박태환 어깨가 45라고 주장함
3. 그 사람은 어깨가 53
4. 뭔말인지 모르겠으나 살까지 합치면 60이라는데 어디서 갑자기 살이 튀어나와 7cm나 늘어나는지 의문
5. 몸무게는 94
6. 과연 178이 보디빌딩을 하지 않고(단순한 근육운동 아님 전문적 보디빌딩) 어깨 60이 가능한가???
7. 지식인에 2009년 11월경에 올린글을 검색하면 자기어깨 50정도라고
나의추측
1. 이 사람은 어깨 재는법을 모른다.
2. 어깨폭이아닌 왼쪽어깨길이+뒷목길이+오른쪽어깨길이를 했다.
3.그냥 줄자없어서 30cm자로 쟀다.
4.그냥 지 감으로 쟀다.ㅎㅎㅎ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 싶군요.
저 키에 94kg이면 50cm정도가 아주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닐 것 같은데요? 물론 아주 암담한 몸매가 아닌 이상에야... 어깨넓이와 근육량이 아주 상관관계가 없는 것도 아니지만서도 말이죠. 어깨넓이를 재는데는 줄자고 뭐고 필요없고 아주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티셔츠 어깨 재봉라인에 착용시 초과부분만 재주면 됩니다. 그 편이 오히려 오차가 적지요. 기성복 상의 100 사이즈가 약 45cm 어깨넓이에 재봉선을 잡습니다.
근육량과 지방량에 관계없이 양 견관절의 가장 말단부분을 어깨넓이로 잡을 것인가와...쇄골 라인과 일직선이 되는 부분(그러니까 견근 혹은 지방;;일부도 포함되겠지요.)을 측정하는가의 의견충돌로 보이고요. 어차피 외견상 판단되는 어깨넓이는 쇄골 라인과 일직선이 되는 부분입니다. 실측이야 어쨌든 어깨가 넓어보이는 것은 사실이구요.
그래서 지식인을 검색해봤습니다. 대충 님과 그 분의 의견대립으로 보이는 지식인 검색결과가 나오는군요. 읽어본 결과...프리보이님과 언쟁을 벌인 분의 허세(살이 쪄서 60cm는 좀...)도 보이지만 한정된 정보로 싸우시는 두 분의 모습이 가장 먼저 보였습니다. 이후에 쪽지로 서로 글을 나누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허세를 부린 분이 운동을 하신 분인지...어떤지는 어떻게 아셨나요?
프리보이님은 키가 크셔서 모르겠지만 178cm에 94kg이면...어마어마한 덩치(살 좀 빼시지...)입니다. 저런 분은 어지간하면 저 정도 체중을 버티려면 골격이 클 수 밖에 없어요. 프리보이님이야말로 '자신의 어깨넓이가 52cm 나왔으니까 나보다 키가 작은 사람은 52cm 이하일 것이다.'라는 편견에 사로잡히신 것 아닌지;;;
객관적인 판단 ㄳ합니다. 다만 제가 말하고싶은것은 지식인상에서 어깨넓이에 대한 수치가 필요하거든요??? 제가 어깨가 좀 굽어서 펴야 돼서요 그런데 이런글 저런글 다보면 무슨 아무나 어깨가 50이라고 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꼴받은것이 사실이지요. 그런데 그 사람의 주장은 너무나 허무맹랑합니다. 저도 한때 이 키에 몸무게 120키로까지 나갔던 사람입니다. 그때 입었던 옷들 정말 크지요 115사이즈도 작을정도니까요. 하지만 그건 그냥 물살이 었고 빠지고 나니 지금은 105~110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지금 어깨만으로 충분히 넓다는 소리듣습니다. 저분의 의견에 토를 달수밖에 없는것이, 우선 178에 94kg가 프로레슬링선수처럼 엄청난 근육량이 아니고서는 그냥 지방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저보다도 체구가 작겠지요, 아무튼 저는 저 사람의 키가 178이든 190이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보디빌딩을 제외하고 단순 근육운동만으로 어깨 60을 주장하며 박태환보다 크다는 저 인간의 말이 사실이냐는 거죠... 어깨가 60이 되려면 2m를 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아무튼 자기가 못믿겠으면 사진어쩌고 하길레 사진보여달라고 했으니, 알아서 보여주던가 하겠죠..ㅎㅎ 사진올라오면 댓글로 알리겠습니다.^^
요리조리 항목 변경해보시면서 비교해보세요.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표준 체형을 상정한 통계데이터겠군요. 어깨넓이와 어깨사이길이는 측정방식도 다르니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어깨넓이 실측은 양 견관절의 말단 부분 길이를 말하는 거겠죠. 하지만...프리보이님이 정확히 측정했는가와의 문제도 있고...그 허세부린 분의 어깨넓이와 어깨사이길이의 개념 파악이 안 되어있는 문제도 있습니다.(정확히 말하면 이 분은 살이야기를 한 것보면 위팔사이너비에 가깝게 측정한 것 같군요.)
제가 프리보이님의 글에서 저항감을 느끼는 것은...거짓일지 모르는(분명한;;;) 60cm라는 어깨넓이보다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는 50cm 초반선까지 그 사람이 진실을 말했건 아니건 '개나 소나'라는 말씀으로 부정하시는 경향이 있다는 겁니다. 그 중에 개나 소가 아닌 분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타인이 봤을 때 어깨가 넓어보인다는 말 자체는 어깨넓이에 비해 머리가 비교적 작거나 안면부가 갸름하거나 심지어 머리스타일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고도비만 수준의 몸무게에 어느 정도 운동을 한 몸이라면 아예 불가능한 것도 아니고 애시당초 어깨넓이라는 치수는 신장에 엄청나게 정비례하는 수치도 아니라는 겁니다. 그렇게 따지면 동신장대 대한민국 측정 표준 그룹에서 7cm 가량이나 오버한 프리보이님도 비정상에 착각쟁이가 될 수도 있겠군요;;;
어깨의 삼각근이 부풀어 오르면 어깨의 폭이 넓어지지요. 일단 외관상 어깨 넓이는 넓어집니다.